중국은 최신형 터빈과 디지털 엔진을 갖춘 차세대 초음속 훈련기를 개발했다고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에 있는 훙두(洪都)항공공업집단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L15-03'으로 명명된 새 훈련기가 지난달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새 훈련기는 제3세대 전투기의 제동력을 기본 모델로 종전 훈련기에 비해 더욱 정교하고 성능이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훙두는 중국에서 최초로 비행기를 제작한 곳이며 지난 2005년 이란에 미사일을 수출한 것과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금수 조치를 당한 6개 중국 기업 중 하나다.
중국은 전투기와 훈련에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베네수엘라에 훈련기 카라코람(喀喇昆侖·K-8)을 수출하기 위해 협상을 벌인 것으로 지난 5월 보도된 바 있다.
- (베이징=연합뉴스 제공) 조성대 특파원
- 저작권자 2008-06-2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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