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응용과학 김현정 리포터 2026-01-30 푸바오야, ‘죽순’ 나눠먹자 죽순이 사람에게도 ‘슈퍼푸드’가 될 수 있을지 따져본 첫 체계적 고찰이 나왔다. 대나무와 죽순을 먹었을 때 혈당과 콜레스테롤, 장 기능, 발암 우려 물질 처리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16편의 기존 연구를 한데 모은 것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죽순과 대나무잎 추출물이 당뇨 환자의 식후 혈당을 낮추고, 혈중 지질과 장내 환경을 개선하며, 튀긴 음식 속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이는 효과까지 보였다. 반대로 생죽순이나 덜 삶은 죽순은 갑상선 기능에 해를 줄 수 있고, 중금속 오염 가능성도 지적돼 조리법과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함께 강조된다. 연구진은 “잠재력은 크지만, 아직은 더 많은 인체 연구와 장기 관찰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결론을 내렸다. 기초·응용과학 권예슬 리포터 2026-01-30 허용 기준 이하의 농약도 위험할 수 있다 유해화학물질 규제는 대량 노출에 따른 단기적 영향에 초점을 맞춘다. 규제 기준에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살충제는 정부의 허가 하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그런데 허용 기준 이하의 저농도 유해화학물질이라도 장기간 노출되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생명과학·의학 김민재 리포터 2026-01-29 이제는 AI가 당신의 수면도 관리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SleepFM’은 단 한 번의 수면다원검사 데이터만으로 파킨슨병, 치매, 심장질환 등 약 130가지 질병의 장기적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약 6만5천 명, 60만 시간에 달하는 방대한 수면 데이터를 학습한 이 AI는 수면 중 뇌·심장·호흡 신호의 미세한 패턴을 분석해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건강 이상 가능성을 포착한다. 다만 SleepFM은 질병의 원인을 설명하는 인과관계가 아닌 통계적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데이터 대표성에도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수면이 장기 건강을 반영하는 강력한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웨어러블 기기와 결합한 예방적 의료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 김민재 리포터 2026-01-26 AI, 사투리를 쓰면 차별한다? AI 챗봇과 LLM은 표준어(표준 영어·표준 독일어 등)에 비해 방언 화자를 더 부정적으로 판단하거나 이해에 실패하는 경향이 있으며, 실제 연구에서 방언 입력 시 고정관념·비하·거만한 반응이 증가하고(예: 영어 방언 실험), 일부 서비스는 지역 표현을 알아듣지 못해 대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독일 방언 대상 연구에서는 방언 화자를 “교육 수준이 낮고 농업 종사·분노 조절 필요” 등으로 묘사하는 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편향이 확인됐고, 이는 웹 기반 학습 데이터에 내재된 사회적 편견이 모델에 전이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편향은 기술적으로 조정·완화될 수 있으며, 획일적 모델 대신 방언을 인식·포용하는 맞춤형(개인화·방언 특화) LLM이 사용자 신뢰와 긍정적 인식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와 산업 사례가 제시되면서, 방언을 ‘오류’가 아닌 문화적 정체성으로 존중하는 방향의 투자와 의지가 핵심 과제로 부각된다. 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6-01-23 오젬픽, 체중감량 뒤에 숨겨진 새로운 위험들 오젬픽·위고비 등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비만·당뇨 치료에서 ‘체중감량 혁명’을 이끌었지만, 사용자가 급증하고 복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임상시험에서 충분히 포착되지 못한 위험 신호가 현실 임상에서 드러나고 있다. 대규모 관찰 연구에서는 췌장염 등 일부 이상반응 위험 증가 가능성이 제기됐고, 시신경 질환(NAION)과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보고도 나왔다. 동시에 GLP-1 약물은 심혈관·대사 및 일부 신경·정신, 호흡기 질환 위험 감소 등 잠재적 이점도 관찰되며, ‘이익은 유지하되 장기 안전성 감시를 강화하는’ 균형 접근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부각된다. 정보통신기술 김현정 리포터 2026-01-21 소금 한 알보다 작은 로봇이 ‘생각’을 시작하다 소금알보다 작은 로봇이 스스로 생각하고 헤엄쳐 다닌다.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CMOS 칩 하나에 센싱·연산·구동·통신을 모두 집어넣어 완전 자율형 마이크로로봇을 구현했다. 40년 숙원이던 '센서-두뇌-근육-메모리' 통합을 실현하며 기존 대비 1만배 소형화에 성공했다. LED 몸짓 언어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이 로봇은 체내 진단·환경 모니터링의 미래를 열 전망이다. 기초·응용과학 정회빈 리포터 2026-01-20 천천히 성장한 아이들이 더 높은 성취를 낸 이유 영재는 어릴 때부터 남달라야 한다는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와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3만4천여 명의 세계 정상급 인재들의 성장 경로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기의 높은 성취가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혀졌다. 대신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쌓은 대기만성 유형이 더 흔하게 나타났다. 아이들에게 넓게 경험할 시간을 주는 영재교육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기초·응용과학 김현정 리포터 2026-01-19 뇌 없는 ‘해파리’도 뇌 건강을 위해 잠을 잔다? 뇌 없는 해파리도 DNA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 잠을 잔다. 자포동물 연구로 밝혀진 수면의 6억 년 진화사가 기존 뇌 중심 이론을 뒤흔든다. 깨어 있을 때 축적되는 DNA 손상(γH2AX)이 수면 압력을 유발하고, 멜라토닌이 보편적 수면 호르몬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중앙집중 뇌 없이도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이 발견은 인간 수면장애 치료의 새로운 실마리를 제시한다. 생명과학·의학 김민재 리포터 2026-01-14 2026년 새해 결심, 이번에는 성공하는 과학적인 방법! 새해 결심이 매번 실패로 끝나는 이유는 의지력 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전략 때문이다. 심리학과 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의지력은 한정된 자원이어서 한 번에 여러 목표를 세우면 쉽게 고갈되며, ‘해야 한다’는 의무감보다 ‘하고 싶다’는 내재적 동기가 장기적 변화를 만든다.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규칙성을 쌓고, 목표를 공개해 책임감을 높이며, 실패를 자책하지 않고 자기효능감을 유지하는 것이 결심을 지키는 핵심 원칙이다. 때로는 무리한 결심을 내려놓고 실패의 원인을 돌아보는 것 역시 과학적으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생명과학·의학 정회빈 리포터 2026-01-13 면역을 스마트하게 다듬는 김치의 비밀 김치가 면역세포의 공격과 억제 능력을 동시에 높이는 ‘정밀 조절자’로 역할한다는 근거가 제시됐다.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진은 12주간 김치 분말을 섭취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혈액 내 면역세포를 분석하여 항원제시세포 활성화와 CD4 T세포 분화의 균형 변화를 확인했다. 발효 방식에 따라 차이도 나타났는데, 다만 추가 대규모 임상과 기전 규명은 후속 과제로 남는다. 처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처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 3 4 5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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