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의 눈으로 세상읽기 김민재 리포터 2026-03-24 같은 우주, 다른 시선 - 공학자와 과학자가 세상을 보는 법 우주 탐사처럼 과학자와 공학자가 긴밀히 협업해야 하는 일이 커질수록, 두 집단은 같은 단어를 쓰면서도 서로 다른 의미로 말해 “항상 다른 말을 하는 느낌”을 주곤 한다; 그 이유는 과학자는 미지에 대한 “왜?”에서 출발해 불일치와 실패를 새로운 단서로 받아들이고 불확실성을 드러내며 긴 시간 지평선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반면, 공학자는 이미 주어진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를 중심으로 실패를 위험으로 보고 검증된 방법과 안전계수로 불확실성을 줄이며 프로젝트 일정과 마일스톤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서로 다른 관점이 함께 작동할 때 공학이 ‘우주를 볼 눈’을 만들고 과학이 ‘무엇을 볼지’를 정하며, 그 접점에서 인류의 우주 탐사는 더 멀리 나아간다. 지구를 지켜라 김민재 리포터 2026-03-23 지구는 10년당 ‘0.35°C’ 상승했다, 인류에게 남은 골든타임은? 최신 기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가 최근 10년 사이 뚜렷하게 가속되었으며, 그 배경에는 대기오염(특히 황산염 에어로졸) 감소로 태양광 반사·구름 형성을 돕던 ‘차양막 효과’가 약화된 역설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진은 엘니뇨·화산 등 자연 변동성을 수학적으로 제거해도 온난화 추세 강화가 유지됨을 보였고, 현재 지구가 10년당 약 0.35°C 속도로 뜨거워져 과거 추정치(0.27°C)와 1970년대(0.20°C)보다 빠르다고 제시한다. 또한 온난화는 지역별로 불균등해 일부 ‘핫스팟’에서 피해가 집중되며 기후 재난과 이주 문제를 키우는 만큼, 정밀 데이터에 기반한 더 급진적이고 신속한 탄소 감축 및 맞춤형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6-03-19 멸종의 문턱에서 되살아난 코알라 빅토리아주 코알라는 20세기 초 대규모 사냥으로 유전적 병목을 겪었지만, 최근 유전체 연구는 개체 수 회복과 함께 번식이 늘며 DNA 재조합이 활발해져 새로운 유전 조합이 만들어지고 자연선택으로 해로운 조합이 걸러지면서 유전적 건강성이 다시 회복 중임을 보여줬다. 반면 북부 집단은 겉보기 다양성은 높아도 개체 수 감소로 재조합 기회가 줄어 장기 생존에 경고 신호가 나타났으며, 이는 보전에서 단순 다양성보다 유효 인구 규모와 진화 속도(재조합)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별들의 후손이 들려주는 천문학 이야기 김민재 리포터 2026-03-18 45억 년 전 우주가 보낸 택배, 드디어 개봉했다: 소행성이 전하는 두 가지 메시지 하야부사2의 류구 귀환 시료에서 DNA·RNA의 5가지 핵염기(A·G·C·T·U)가 ‘지구 오염’ 걱정 없이 모두 검출되어 생명 기원 연구에 힘을 보탰고, 오시리스-렉스의 베누 시료는 암석의 높은 다공성과 내부 균열망이 낮은 열관성 관측값을 설명한다는 사실을 밝혀 ‘열물성 역설’을 풀었다. 육아의 과학 권예슬 리포터 2026-03-13 AI와 대화하는 우리 아이, 괜찮나요? 한창 ‘공주병’에 걸린 까까(태명)는 어린이집에 가기 전 인공지능(AI) 스피커에게 날씨를 묻는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수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아이에게 건강한 미디어 노출에 대해서는 적절한 선이 제시되었지만, 막 시작한 AI 분야에 대해서는 노출이 우리 아이에게 부정적일지 긍정적일지, 긍정적이라면 언제부터 노출해 줘야 할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합의가 아직 없기 때문이다. 콘텐츠 속 과학 수다 정회빈 리포터 2026-03-12 승자의 기록에서 밀려난 과학자, 로절린드 프랭클린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실패한 정의를 잊지 말자는 질문 때문일 것이다. 과학사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프랭클린은 DNA의 비밀을 밝히는 데 핵심이 된 사진을 남겼지만 영광의 중심에는 서지 못했다. 시간이 흐른 뒤 그 공로가 다시 조명되며 그녀의 이름은 뒤늦게 책과 무대, 과학상 속에서 다시 불리고 있다. 인류는 다시 달에 갈 수 있을까 김민재 리포터 2026-03-12 달을 향한 인류의 재도전, 왜 자꾸 늦어지나? 아르테미스 2호는 오리온 열차폐막 우려와 예산·안전 검토로 연기된 데 이어, 2026년 초 발사 준비 과정에서 수소 누출과 헬륨 흐름 이상이 발견돼 로켓이 조립동으로 되돌아가 정밀 점검에 들어가면서 2월 말 발사가 무산되고 4월 초 발사창을 다시 노리게 됐다. 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6-03-11 2백만 마리의 사슴, 영국이 선택한 해법 영국에서 사슴이 200만 마리 이상으로 늘며 숲 훼손, 농작물 피해, 교통사고가 커지자 정부가 10년 관리 전략으로 피해 집중 지역 살처분 확대, 야간·금렵기 사격 규제 완화, 베니슨(사슴고기) 소비 확대를 추진한다. 그러나 동물권 단체는 살처분이 장기적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역효과도 가능하다며 울타리·서식지 관리 같은 대안을 주장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6-03-06 무려 180년 만의 귀환이다 19세기 남획으로 1840년대 플로레아나 섬에서 사라졌던 갈라파고스 거대 거북 아종이, 다른 섬 혼혈 개체에서 확인된 유전자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역교배·사육을 거쳐 2025년 158마리가 플로레아나에 방류되며 180년 만에 복원 단계에 들어섰다. 거북은 씨앗 확산과 식생 조절 등 ‘생태계 엔지니어’로서 섬 생태 회복의 핵심이지만, 번식과 정착 성과는 수십 년에 걸쳐 확인될 전망이다. 물리학과 첨단기술 물리학과 첨단기술 2026-03-05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 연구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은 층상 구조를 박리해 단층·수층에서 2차원 자성을 직접 연구할 수 있는 핵심 물질군으로, 2015년 단층 박리 성공 이후(2026년 기준) 약 10년간 박리·광학 측정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왔다. 독특한 전자·자기·광학 특성으로 양자물질·광전자공학·스핀트로닉스의 유망 후보로 주목받으며, 이론적으로는 2차원 장거리 상관과 강상관 자성의 국소 상관을 함께 다뤄야 하는 도전이 있다. 처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처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 3 4 5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화학계를 뒤흔든 '하프 뫼비우스' 탄소 고리 지구는 10년당 ‘0.35°C’ 상승했다, 인류에게 남은 골든타임은? ‘위고비’ 중단 후 1년 내 감량 체중 60% 돌아온다 같은 우주, 다른 시선 - 공학자와 과학자가 세상을 보는 법 사람의 뇌에서 ‘타우 청소부’ 발견, 알츠하이머 저항성의 단서 될까 멸종의 문턱에서 되살아난 코알라 뇌에 칩 심는 'BCI' 미래산업 점찍었다…7대 프로젝트 가동 '노화 늦추는 단백질 찾았다'…KAIST 연구진, RNASEK 역할 규명 울산대병원 "식물 유래 성분으로 간질환 세포치료 효율 높인다" "300만년 기후변화 재구성…온실가스보다 바다 영향이 더 컸다" 속보 뉴스 우주청, 심우주 광통신 등 심우주탐사 한미 공동연구 확대 "비만 관련 대사질환 부르는 물질, 천연약물로 생성 막는다" 과기정통부, EU와 연구협력 가속…호라이즌 유럽 소개 "초가공식품, 남성 생식능력·초기 배아 성장 저하 위험 높여" UNIST "전기로 켜고 끄는 고순도 단일양자광원 개발" KAIST, 'AI 운영 무인공장' 구현…피지컬 AI '카이로스' 구축 광주과기원 연구팀, 파킨슨병 늦추는 새 치료 전략 개발 QUICK LINK 사이언스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연구기관 목록 사이언스타임즈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