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6-09-14 "조류에서 포유류로"… 호주 청정지역 뚫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고 호주 남호주주 비치포트 연안에서 발견된 긴코물개 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이 최종 확인되면서,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포유류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그동안 지리적 격리와 엄격한 검역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호주도 해양 조류의 집단 폐사와 함께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당국은 현재 다른 해양 포유류의 집단 폐사나 가금류 농가 전파 증거는 없다고 밝혔지만,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적응하며 포유류 간 또는 인간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예찰 강화, 유전자 변이 추적, 취약·희귀 조류 대상 백신 접종 등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 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6-09-10 히말라야 돌발 홍수와 기후위기의 경고 중국·네팔 접경의 랑탕 산악지대에서는 고지대 빙하가 대규모로 붕괴하면서 얼음 낙하 과정의 마찰열로 녹은 물이 흙과 자갈을 휩쓴 초고속 토석류로 변해, 불과 10분 만에 약 20km 하류까지 밀려 내려가는 돌발 홍수가 발생했다. 독일 GFZ 헬름홀츠 지구과학연구소의 닐스 호비우스 교수는 당시 감지된 규모 4.4의 진동도 지각 활동이 아닌 빙하 붕괴 충격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좁고 깊은 히말라야 계곡은 물과 토사의 흐름을 집중시켜 재해의 속도와 파괴력을 키웠으며, 하천 변 정착 확대와 부족한 조기경보 체계가 주민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고산 빙하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밀 경보 시스템 구축과 위험 지역 주거지·기반 시설의 이전을 포함한 근본적인 방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KFRM 푸름이야기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2026-09-09 내 인생 세포가 여는 새 세상, 수술 대신 재생으로 가는 길 회전근개 파열은 나이와 퇴행성 변화, 만성 염증 등으로 힘줄이 약해지며 발생하고, 약물·주사·물리치료는 통증과 염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미 손상된 힘줄 자체를 되돌리지는 못한다. 수술은 끊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핵심 치료이지만, 고령·큰 파열·약해진 힘줄 등에서는 재파열 가능성이 있고 긴 재활과 사회경제적 부담도 뒤따른다. 이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연구팀은 탯줄 유래의 중간엽 세포인 ‘내인생세포’를 활용해 손상된 회전근개를 재생하는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부분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에서 주사 후 새 힘줄 조직 형성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파열 후 수술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건병증이나 부분파열 단계에서 세포치료 주사로 힘줄을 미리 재생해 큰 파열과 수술을 예방하는 것이다. 사타가 간다 김민재 리포터 2026-09-08 태블릿 속에서 살아난 경복궁과 VR 고글 너머의 공룡 발자국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2026년 찾아가는 국가유산 교육 체험관 이어지교’가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열려 학생들에게 AR·VR 기반 국가유산 체험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태블릿으로 경복궁, 제주 자연유산, 종묘제례악, 제주 해녀 등 다양한 유·무형유산을 만나고, VR로 한반도 공룡과 대한제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한 책갈피 만들기, 촉각 모형 전시, 3D 퍼즐, 방탈출형 미션게임, 종묘제례악 교육·연주 등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어지교’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약 150개 기관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경북·경남·부산 지역을 순회하며 국가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6-09-07 40년 만의 반전, 미국의 비만율이 달라졌다 미국 성인 비만율이 2023년 10여 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의 확산이 주요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젬픽·위고비·젭바운드 등은 식욕과 포만감에 작용해 체중 감량을 돕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높아진 건강관리 관심과 맞물려 비만 인구 증가세를 둔화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높은 약값과 제한적인 접근성, 약물 중단 후 체중 재증가 가능성 등이 남아 있어 이번 하락이 장기적 추세 전환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치료제뿐 아니라 건강한 식환경 조성, 생활 습관 개선, 취약계층 지원을 포함한 공공보건 정책이 병행돼야 지속 가능한 비만율 감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6-09-04 유년기 트라우마를 약으로 막는다? 유년기의 학대·결핍 같은 트라우마는 성인이 된 뒤에도 스트레스 반응과 사회적 적응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정신의학 연구소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생쥐 실험에서 유년기 스트레스가 FKBP51 단백질 증가를 통해 코르티솔 조절 기능을 약화시키고, 성체의 사회적 행동 및 뇌 유전자 활성에 변화를 남길 수 있음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FKBP51 작용을 억제하는 화합물인 SAFit2를 스트레스 환경의 어미 생쥐에게 투여했을 때, 모유를 통해 전달된 새끼 생쥐에서 이러한 변화가 줄어드는 결과를 확인했다. 다만 이는 동물실험 단계의 예방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로,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나 예방약으로 확립된 것은 아니며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추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물리학과 첨단기술 물리학과 첨단기술 2026-09-03 분절의 시대, 물리학회의 역할과 글로벌 과학의 연결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전 미국물리학회 회장은 물리학회가 초기 경력 연구자에게 연구 발표, 멘토링, 협력과 국제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분과 활동을 통해 학문 간 융합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기술 경쟁과 국가 간 분절화가 심화되는, 이른바 ‘기술 냉전’의 시대에 기후변화, 감염병, 식량, 지속가능한 발전 등 국경을 초월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제 과학 협력이 필수적이며, 물리학회는 연구자 간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 국가 간 이해와 협력을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6-09-03 지구온난화가 보건 지도 마저 바꾸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위험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말라리아 전파는 약 25℃에서 활발하지만 34℃를 넘으면 모기와 원충의 생존·번식이 어려워져, 기존 고위험 지역이던 서부·중부 아프리카 일부에서는 전파 여건이 약화될 수 있다. 반대로 기온이 낮아 비교적 안전했던 동부 고산지대와 남부 아프리카는 기온 상승으로 새로운 위험 지역이 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낮은 주민 면역과 부족한 방역·의료 인프라로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기후 적응 정책에 보건 인프라 확충, 감시체계 강화, 어린이 대상 RTS,S 말라리아 백신 접종 확대 등을 우선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별들의 후손이 들려주는 천문학 이야기 김민재 리포터 2026-08-31 낸시 그레이스 로먼 망원경, 성공적인 발사! 예산 부족으로 좌초 위기에 처했던 NASA의 암흑에너지 탐사 프로젝트가 9·11 테러 이후 방치된 고성능 정찰위성 기체를 인수·개조하면서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으로 재탄생하여 2026년 8월 30일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허블 망원경급 해상도에 100배 넓은 시야각을 갖춘 이 망원경은 제2라그랑주점(L2)으로 이동하여 우주 가속 팽창의 원인인 암흑에너지 규명과 미세중력렌즈 효과를 활용한 수천 개의 외계행성 탐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세계는 지금 김민재 리포터 2026-08-27 폭염 속에서도 늘어나는 '기후 회의론' 기록적인 폭염과 폭염 관련 초과 사망이 현실화되는 가운데에도 독일에서는 기후변화 자체를 의심하는 기후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 연구와 전문가들은 그 배경이 단순한 경제적 부담보다 정치적 정체성, 정부·공공기관에 대한 불신,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과 통제력 상실에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를 특정 세력의 사기극으로 보는 음모론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재난과 기후변화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알리고, 규제 중심의 메시지 대신 일자리·산업·삶의 질 등 각자의 가치관에 맞춘 설득과 개인적 경험에 기반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처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처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 3 4 5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돼지 신장 이식받고 271일 투석없이 생존…사람 신장이식 성공" 발달 과정을 기억하며 5년간 살아남은 미니 뇌 내 인생 세포가 여는 새 세상, 수술 대신 재생으로 가는 길 태블릿 속에서 살아난 경복궁과 VR 고글 너머의 공룡 발자국 부산대 연구팀, 437도 견디는 탄소섬유 복합재 제조기술 개발 히말라야 돌발 홍수와 기후위기의 경고 "고급 견과류 마카다미아, 박쥐가 지킨다…해충 피해 막아" 경기도보건환경硏, '지하수 바이러스 포집 장치' 특허등록 100세 이상 장수인의 혈액에서 발견된 특별한 T세포 전기연, '고온초전도 선재' 두께·폭 정밀 연속측정 시스템 개발 속보 뉴스 우주청, '스페이스 해커톤' 연다…위성 활용 아이디어 발굴 '통증, 스마트폰 원격 관리 가능'…붙이는 마이크로니들 전자약 개발 한국 대표 연구자 뽑는다…리더급 국가과학자 20명 공모 국립부경대 연구팀, DNA 활용한 선택적 분자결합 기술 개발 "공룡 똥화석 속 6천600만년 전 새 깃털…조류 생존 비결 단서" 인하대, '타이어 독성 오염물질' 자가분해 메커니즘 밝혀내 "사용자 밀접 정보만 저장해 맞춤형 답변하는 AI 기술 개발" QUICK LINK 사이언스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연구기관 목록 사이언스타임즈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