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를 벌면 10달러는 연구개발에 투자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5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에서 피터 바코(Dr. Peter Bocko) 미국 코닝사 부사장이 150년 장수기업의 비결을 설명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혁신을 위한 열정'을 주제로 한 이 강연회에서 피터 부사장은 "코닝사는 매출의 10%를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며 "이중 50%는 현재 사업과 관련된 부문에, 25%는 신규 사업기회를 찾는데, 나머지 25%는 실험적 연구개발에 쏟는다"고 설명했다.
코닝은 올해 R&D에 6억4천500만 달러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R&D 투자를 계획할 때는 당장의 수익을 바라기보다는 20~30년 후 미래 성장가치를 보고 차별화된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코닝이 특수 유리.세라믹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은 데는 끊임없는 R&D 투자가 바탕이 됐다"고 소개했다.
코닝(www.corning.com)은 가전, 모바일 매연저감장치, 통신 및 생명 과학 분야의 첨단 시스템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들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코닝의 `R&D센터'는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류현성 기자
- 저작권자 2008-06-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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