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과학교육 온라인 성과공유회 누리집(https://k-sciedu.kr)
미래와 만난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와 만난 과학교육’을 주제로 2021년 과학교육 선도사업 운영 성과와 학생들의 연구결과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2021 과학교육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과학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는 홍보관, 학교전시관, 교사전시관, 학생전시관, 소통&공유관 등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500여 콘텐츠가 제공된다.
먼저, 이번 과학교육 온라인 성과공유회에는 지능형과학실, 지능형 탐구키움터, 과학 중점학교, 과학 교사연구회,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URP, 과학 실험안전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의 과학교육 선도사업 콘텐츠가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학의 혁신에 발맞추기 위한 과학 교육 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미래를 이끄는 과학교실
2021 과학교육 온라인 성과공유회에는 2020년부터 기존에 창의융합형 과학실에서 지능형과학실로 변화된 과학 교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지능형과학실 사업 관련 콘텐츠가 준비됐다. 지능형과학실 사업은 탐구, 참여 중심의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을 위해 지능형 과학실로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과학 수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학습 콘텐츠, 최신 분석 도구 등을 제공하는 과학탐구활동지원 온라인 플랫폼인 지능형 과학실 ON 플랫폼도 구축 중이며 내년 3월 오픈 예정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이러한 지능형 과학실 사업에 대한 소개와 관련 탐구 활동을 소개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소개한다. 더불어, 사업 소개와 함께 지능형 과학실 구축 및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움자료와 모델학교의 우수사례 영상도 제공된다. 지능형과학실은 2024년 전국 학교로 확대예정이라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한 모델학교의 운영 성과 확인이 지능형과학실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사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 과학교육 온라인 성과공유회 지능형 과학실 영상 화면
또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탐구역량 함양을 위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탐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및 과학 기초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도 소개된다.
지능형 탐구키움터에서는 학교내·외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과학 놀이, 실험, 창작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정규 교육과정 외 시간을 활용해 과학 기초 소양 증진 및 과학 분야의 잠재적 호기심 발현을 위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능형탐구키움터 사업 소개뿐 아니라 모델학교 선생님과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지능형 탐구키움터 모델학교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학생들과 교사는 지능형 탐구키움터에 대해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유롭게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과학 활동하기 좋은 공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124개교의 과학중점 학교도 소개된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과학중점 학교 우수사례 소개는 물론, 과학중점학교 수업 활동 영상 19편도 공개된다. 과학중점학교란, 특화된 과학, 수학 교육과정과 풍부한 과학 활동을 운영하는 일반계 고등학교로, 2009년 53개 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124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과학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고 과학 교사들이 연구회를 구성해 과학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는 사업인 ‘과학교사연구회’에 대한 소개와 2021년에 활동한 65개 팀의 성과 요약 포스터가 공개된다.
이 외에도 대국민을 대상으로 과학 실험안전 교육 콘텐츠, 과학교육 종합계획 등 정책자료, 초·중·고 동물 해부실습 가이드라인 홍보 콘텐츠 등이 공개되었으며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연구과제 소개 영상 및 사다리프로젝트 소개, 과학기술 전문가의 강연도 마련됐다. 사다리 프로젝트는 이공계를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사제동행팀을 이뤄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총 152팀의 사제동행팀이 사다리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해 이공계의 꿈을 찾았다.
강연은 수소, 도시숲, 핵융합, 나노공학, 태양광, 지하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 진단, 소행성 등의 과학기술 진로 강연으로 진행된다. 수소 강연은 조원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단장, 도시숲은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연구관, 핵융합은 윤시우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개발 연구자, 나노공학은 조소혜 KIST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연구원, 태양광은 고석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 책임연구원, 지하수는 고경석 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 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자가면역질환은 최제민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바이오 진단은 정지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분석 표준 그룹 책임연구원, 소행성은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 그룹장이 강연을 맡았다.
“과학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실생활과 연결된 실험을 하다 보니까 생활 속에서도 과학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수업에 참여하면서 과학적 지식뿐 아니라 융합해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보면서 과학에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었어요.” 누리집 홍보관에 마련된 과학교육 정책 참여 학생들 인터뷰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이처럼 과학 교육 정책에 직접 참여한 학생, 교사의 다양한 목소리를 홍보 영상을 통해 담아냈다. 정책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는 홍보관에는 대국민 과학교육 정책 이해 및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과학교육 정책 홍보 영상 및 성과공유회 참여자 소통 이벤트를 진행하고, 학교 전시관에서는 ▲지능형 과학교실 ▲지능형 탐구키움터 모델학교 ▲과학중점 학교 등의 사업을 소개한다. 또 교사전시관에서는 과학교육 교사연구회, 학생전시관에서는 ▲과학중점학교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사다리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소통&공유관에서는 대국민을 대상으로 과학교육 정책 연구 및 실험 안전 콘텐츠를 소개한다.
ⓒ2021 과학교육 온라인 성과공유회 홍보관 영상 화면
무엇보다 이번 온라인 성과공유회는 각 사업별 성과 요약 포스터가 공개되어 과학 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 학생, 교사들에게 미래 과학 교육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과 요약 포스터는 지능형 과학실 71편, 지능형 탐구 키움터 모델학교 50편, 과학중점학교 124편, 과학교육 교사연구회 65편, 과학중점학교 연구과제 40편,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90편 등이다.
과학교육 정책 홍보 및 추진 성과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3일~17일 5일간 ‘2021 과학교육 온라인 성과공유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전시 형태로 개최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개최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 참여자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과학 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미래 교육에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581)
로그인후 이용 가능합니다.
12일 국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협력단이 발표한 우리 은하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 포착은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진도 참여해온 EHT 프로젝트를 통해 거둔 획기적인 성과다. 블랙홀이라고 하면 대부분 영어 단어 뜻 그대로 해석해 '검은 구멍'을 떠올리지만 블랙홀은 빛조차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직접 볼 수 없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으로 파괴되는 병이다. 이렇게 베타세포가 손상되면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치가 급격히 치솟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1형 당뇨병 환자는 매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아프리카나 중동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아열대성 곤충인 '푸른아시아실잠자리'가 북위 37.7도인 우리나라 파주시에도 사는 것이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푸른아시아실잠자리가 경기 파주시에서 관찰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임은경 박사 연구팀과 건양대 문민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액 검사로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억 상실·인지 장애를 동반하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정확한 조기 진단으로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혈액에서 마이크로RNA(miRNA)의 일종인 miR-574가 매우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북한은 평양 강동군 구석기 동굴에서 2만여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연구팀은 최근 강동군 임경노동자구 구석기 동굴을 탐사하던 중 2층 문화층에서 인류 화석 7점, 짐승 뼈 화석 9종에 300여점, 포분화석 274개를 발굴했다.
서울대학교 교수들과 학부생들이 질병 치료에 중요한 유전자를 발굴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11일 서울대는 의과대학 한범·정기훈 교수팀이 세포 분류를 선행하지 않고 신약개발 타깃 '마커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마르코폴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질을 파괴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한 OLED 비파괴 검사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OLED 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