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협력의 장, YSC포럼 출범

과학문화 확산과 가치 창출의 역할 기대

젊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여 과학문화 확산과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영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포럼(이하 YSC포럼)’이 20일 코엑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 유튜버, 과학 탐험가, 과학 콘텐츠 기획자, 과학 퍼포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케이터들과 과학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해 폭넓은 교류의 장을 열었다. 특히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실제 활동 사례발표를 통해 YSC포럼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포럼(이하 YSC포럼)’이 20일 코엑스에서 출범했다. ⒸYSC포럼

과학문화 가치 성장 시대, 과학 커뮤니케이터 역할은?

YSC포럼 기조연설을 맡은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누구나 과학기술을 누리고 즐기는 사회, 추격형 성장을 보이는 시대일수록 과학문화의 가치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과학지식과 과학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유독 과학은 교육과 연구, 학문의 전문성을 오랫동안 견지해온 탓에 대중의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여겨져 왔다. ‘과학’을 ‘문화’로 수용하기 어려운 구조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융합, 협력, 신뢰와 포용의 가치가 존중되는 추격형 성장 시대다. “과학과 문화 역시 이 변화에 순응하여 과학과 문화의 가치가 선순환 되어야 한다”라고 고 원장은 강조했다. 또 ‘과학문화가 과학자와 기술자들의 연구·개발의 가치 방향성을 잡아주는 키’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 때문에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과학과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혀 과학을 문화로 향유하는 시대의 마중물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고 원장은 이런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역할을 “혁신가, 가치 창조자, 연결자, 조력자”라고 갈음하면서, YSC포럼과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을 응원했다.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현정 직접 촬영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활동 영역을 넓혀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을 양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배출된 과학 퍼포머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과학 퍼포머 1기 이나영 배우는 코로나19로 관객과 대면할 수 없는 공연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런데도 과학기술로 가능한 여건에서 공연의 형태와 방법을 바꿔서 다양한 대상에게 과학문화를 전하는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 퍼포머들은 대중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kofac.re.kr

또 과학 탐험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경수 플레이 랩스 대표는 “각종 방송 콘텐츠들이 난무하는 매스미디어에서 ‘과학’을 소재로 한 콘텐츠는 매우 미미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그 원인과 해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문 대표는 매스미디어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PD와 작가들이 ‘방송에서의 미개척지는 과학뿐’, ‘그러나 기획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다.

소재에 갈증이 심한 매스미디어마저 여전히 과학을 어려워하고, 과학문화를 생경해 하는 인식은 분명 위기 요소이다. 하지만 매스미디어는 대중이 가장 접근하기 쉽고, 최근에는 채널이 다변화되어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니 기회 요소도 공존한다.

이에 문 대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만들고, 내러티브를 강화하며, 특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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