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19 신나는 과학체험마당’이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울산대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학체험한마당은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문화 축제’를 주제로 전시 및 체험부스 등 3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주니어 사이언스존, 패밀리 메이커존, 함께하는 생활과학교실, 사이언스 콘서트 4가지 테마로 나뉘어 운영됐다.
체험부스에서는 과학 원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메이커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참여자가 직접 체험하며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사이언스 콘서트가 부대행사로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이언스 콘서트에서는 과학 원리를 이용한 마술공연 및 과학 골든벨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이언스존, 참관객 맞춤형 체험 지원
16개 부스로 운영된 주니어 사이언스존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운영기관으로는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 울산과학교과연구회, 창의과학교과연구회, 울산대학교과학문화회, 관내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체험부스는 수학‧과학을 비롯해 울산대표 산업인 자동차, 조선, 에너지에 관련된 내용을 연령대별로 나누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번 프로그램부터 번호가 높아질수록 체험 난이도를 높게 설정하여, 실험에 대한 조작능력과 관심도에 따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첫번째 프로그램인 ‘꽃 모양 자외선 야광 목걸이 만들기’ 코너에서는 LED전구를 이용해 목걸이를 만드는 메이커 체험이 진행됐다.
아울러, 자외선에 반응하는 야광 비즈를 이용해 목걸이를 꾸미는 체험을 통해 자외선의 위험성과 오존층 파괴에 대한 원리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4번 프로그램인 ‘기어 목걸이’ 코너에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기어장치를 목걸이 형태로 만드는 메이커 체험이 운영되어, 톱니가 쌍으로 맞물려 작동하면서 회전운동과 회전력을 전달하거나 가감하는 기어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가족들과 함께 4차 산업기술 체험
패밀리 메이커존은 삼성배움터 사업단, 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교육 이룸, 소프트로 등의 운영기관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8개의 체험부스를 준비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로봇, SW와 관련된 체험 및 수업형 부스를 진행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배움터 사업단은 ‘내가 만드는 전기 자동차’ 코너를 통해 전기 자동차를 직접 제작해보고 시승해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기자동차 구동원리와 일반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의 차이를 설명하는 코너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이번 울산 과학체험마당을 지원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사이웅스와 함께하는 과학포털 사이언스올’ 코너를 준비했다.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사이웅스 포토존 이벤트, 과학웹툰 관람존 등 체험거리를 마련하고, 각 이벤트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과학도서 등의 기념품을 증정하여 참여율을 높였다.
민간기업으로 참여한 미래교육이룸은 ‘댄싱 댕싱 로봇’ 코너와 ‘코딩 체험 피지컬 컴퓨팅’ 코너 두가지를 준비했다.
로봇 코너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댄스공연을 운영했고, 컴퓨팅 코너에서는 피지컬 컴퓨팅 체험과 로봇 팽이를 제작해보는 메이커 체험을 마련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로봇을 보면서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했다”며,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만큼 컴퓨터 관련 기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역별 과학문화 교류의 장 마련
6개 부스가 마련된 ‘함께하는 생활과학교실’은 현재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순천향대, 인제대, 조선대, 한세대 등이 부스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과학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함께하는 생활과학교실’에서는 LED를 주제로 한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제대 생활과학교실은 ‘LED UFO’ 코너를 통해 자석을 이용해 회전하는 UFO 만들기 체험을, 조선대 생활과학교실은 ‘LED 오뚝이 메모꽂이 만들기’ 코너를 통해 무게 중심을 이용해 넘어지지 않는 오뚝이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순천향대 생활과학교실은 LED 헬리콥터 제작 부스와 함께 EL 와이어를 이용해 나만의 네온사인을 디자인해보는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쉽게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완성품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더욱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1170)
로그인후 이용 가능합니다.
/ 정부가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 국가표준(KS) 25건을 제정하고 국제표준 30건을 제안하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자율주행차의 산업 활성화와 표준화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업계·관계기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사업화 안내를 위해 지난달 말 자율주행차 표준화 추진 전략 초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국표원은
/ 약물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인공신장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대(포스텍)는 기계공학과 조동우·장진아 교수 연구팀이 사구체 혈관세포와 지족세포층, 사구체기적막층을 포함한 사구체 미세혈관 칩(인공신장)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장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 등을 소변으로 배설함으로써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관이고 약물에 대한 독성을 가장 먼저 일으키는 기관이기도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혈관연구단 고규영 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 연구팀이 콧속 혈관·림프관의 3차원 정밀지도를 완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는 후각을 담당하는 동시에 외부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으로, 외부 공기를 데우고 습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강(鼻腔)의 점막은 외부 병원균·이물질을 막아주는 최초 면역 장벽 기능도 수행한다. 다만 비강 내 복잡한 구조 때문에
/ 국세청이 챗GPT와 같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무상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국세청 대표 서비스인 홈택스를 ‘지능형 홈택스’로 고도화해 세금 신고·납부 과정에서의 납세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은 2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3년도 제1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디지털 혁신, 복지세정, 국세행정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모범 납세자와 각계 전문가
/ 이산화탄소를 고순도 기체로 포집하는 공정을 없애 경제성을 높인 새로운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공정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웅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과 원다혜 선임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액상 흡수제에 기체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바로 전기화학적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액상 흡수제를 활용하는 CCUS 공정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다음 다시 고순도 기체로
/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이래 3개월여만에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한 한국산 게임에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을 포함한 27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했다고 공지했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21일 오전부터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양사는 이달 초를 서비스 개시 목표일로 삼았으나 호환 단말기 보급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