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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찬 객원기자
2011-12-28

과학사랑 교사들의 따뜻한 교육기부 저소득층 학생, 과학사랑 학생들의 발명 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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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일 양일간 인천 원당초등학교에서 ‘과학교육기부 강사와 함께하는 발명 캠프’가 열렸다. 교사들의 교육기부 행사인 이날 캠프에는 학생 20명이 참여해 다양한 과학 원리를 체험했다.

▲ 투명 아크릴을 이용한 사진 액자 만들기 교육 모습. ⓒScienceTimes

이 행사에는 남광현(인천 성지초), 하동훈(인천 원당초), 이종선(인천 능내초), 김찬(인천 효성서초) 교사 등 8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교육기부 운동을 이끌고 있는 교사들은 모두 과학, 발명, 영재 기관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다경험자들이다. 

수업 대상은 저소득층 학생 등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수업을 진행한 김찬 교사는 “앞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소득층 학생들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교육기부 운동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업은 평소에 학생들이 접해 보지 못한 다양한 창의력 및 발명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디지털 키트(DIKI-3000), 투명 아크릴을 이용한 사진 액자 만들기(폴라로이드 사진), 손난로 만들기, 종이 오토마타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자석팽이 만들기, 다빈치 비행기 만들기 등.

수업에 참가한 원당초 3학년 김이준 학생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발명기계들을 이용하여 과학수업에서 배웠던 이론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좋은 기회였으며, 여러 분의 선생님들이 함께 있어 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 원당초 권남진 교장은 “주변에 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으며,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마음이 따뜻한 교사들도 많이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을 꿈꾸게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기부운동을 주도한 교사들과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ScienceTimes

다음은 교육기부운동을 진행한 하동훈 교사와의 일문일답 내용.

- 교육기부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특히 과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유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과목이 과학이며 미래 한국에 창의적인 과학인재가 있어야 한다는 교사들의 의견이 모아져서 과학교육으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기부를 자발적으로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과학교육 경험의 폭을 확대하였으면 좋겠다는 남광현 교사의 의견이 처음 나왔고 이를 함께하고자 하는 교사들이 있어 교육기부를 자발적으로 하게 됐다."

-앞으로 교육기부를 계속할 것인가. 

"현재 모임을 같이하는 교사들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기부를 계속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이 교육기부 사업은 교직에 있는 기간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할 계획이다."

정영찬 객원기자
jyc1630@nate.com
저작권자 2011-12-2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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