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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행복한 추억을 쌓는 법 출산 후 엄마 아빠가 해야 할 일 알아두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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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전문가들과 이미 육아의 경험이 있는 부모들이 입을 모아서 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출산 직후 1~2년까지는 너무 힘들지만, 그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아기는 빨리 자랄 것이고, 당신이 눈 깜짝할 사이에 아기의 성장은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파트너와 함께 서로 도우며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고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아기의 말 트이기를 보다 빠르게 만드는 방법

태어나면서 아기는 이미 소리에 반응하고 있을 수 있다. 아기는 곧 웃고, 장난감을 잡고, 뒤집기도 시도할 것이다. 물론 일부 아기는 ‘뒤집기’ 등 특정 이벤트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많이 말을 걸어주고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 좋다. ©GettyImages

아기가 말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기가 주변 세상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뜻은 아니다. 모든 게임이나 동요는 아기가 부모와 부모의 목소리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아기가 말을 배우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따라서 많이 말을 걸어주고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 좋다. 특히 수유 시간에도 (반응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가능한 한 많이 말해주거나 대화의 형식으로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 좋다.

아기와 얼굴을 마주 보는 시간에는 부모가 말하는 동안 아기가 부모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만들면 좋다. 이렇게 하면 아기는 엄마 아빠가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이해하여 자신도 천천히 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말을 할 때에는 천천히 말하고, 핵심 단어를 반복하는 것이 좋은데, 느리고 단순하게 말할수록 아기가 말할 준비되었을 때 더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아기가 아직 어리다고 해서 당신이 신생아와 함께 실내에만 있을 필요는 없다. © GettyImages

특히 동요는 아기의 학습을 돕기 위한 많은 반복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부모는 동요에서 나오는 반복을 강조하여 아기의 듣기 및 말하기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요 리듬으로 말하면서 모음(A, E, I, O, U)을 다른 글자(자음)보다 더 강하게 강조하면 아이가 이를 기억하고 반응하기 조금 더 쉬워질 수 있다. 엄마의 목소리와는 별개로 아이는 무조건 엄마의 목소리 소리를 즐길 것이므로 당신의 노래가 취미가 아니더라도, 혹은 노래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엄마의 목소리는 아기에게 편안한 담요와 같다고 한다.

 

기저귀 갈아주는 시간을 즐겨라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 역시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아이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보통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줄 때는 “이제 기저귀 갈아줄게”와 같은 말을 하며 아이에게 기저귀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조언한다. ‘머리, 어깨, 무릎, 발가락’과 같은 노래를 불러줄 수도 있는데, 노래를 부르거나 이야기하면서 신체 부위의 터치를 반복하면 아기가 자신의 몸과 주변 공간에 대해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얼굴을 마주 보는 시간에는 아기가 부모가 말하는 동안 부모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한다. © Getty Images

아이의 감각을 깨우는 방법 - 외출

또한, 아기가 아직 어리다고 해서 당신이 신생아와 함께 실내에만 있을 필요는 없다. 약간의 신선한 공기는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가까운 공원이나 동네 주변을 산책하는 것은 어떨까? 외출 시 아기의 주위는 빠르게 움직인다. 따라서 아기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아기의 주의를 끄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가리키며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면 좋다. 아기가 주변 경관을 탐색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새로운 광경 그리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이 많이 있을 것이다.

외출 시 아기의 주위는 빠르게 움직인다. © GettyImages

아기와 이야기할 소재가 부족하다면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다. 그것에 대해 천천히 대화를 계속하고, 가리키고, 손을 흔들고, 고개를 끄덕이면 좋다. 행동은 아기에게 의사소통 과정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가 대답하기를 원할 수도 있으므로 문장 사이에 간격을 두도록 한다.

아기가 옹알이를 하거나 말을 하려고 하면 아기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표현하고 칭찬의 형태로 보여주고 다시 시도하도록 격려하면 좋고, 아직 소리를 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는 장차 아이가 습득해야 할 큰 기술이기 때문이다.

김민재 리포터
minjae.gaspar.kim@gmail.com
저작권자 2024-07-1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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