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빅토리아대학의 직업생리학자 린네드 월스키씨는 비타민 크기의 송신기가 소방관들의 사망원인 1위인 심장마비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27일 발표했다.
월스키씨는 소방관들이 알약만한 이 송신기를 삼키고 불길에 접근하면 정확한 체온이 가슴에 차고 있는 모니터로 보내져 긴장도, 혈압 등과 함께 자료를 제공, 소방관이 견딜 수 있는 지, 쉬어야 할 지를 판단하게 한다는 것.
소방관들은 200도가 넘는 열기와 입고 있는 무거운 장비 때문에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최근 빅토리아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방관들의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존의 온도계는 실제 체내의 온도보다 2~3도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밴쿠버=연합뉴스) 안진기 통신원
- 저작권자 2006-03-2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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