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사이버 테러에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 보안 전담기구인 싱가포르인포컴기술안보공사(SITSA)를 발족시켰다고 싱가포르 영자 신문인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미국과 한국 등의 주요 기관들이 최근 사이버 테러를 당했다면서 SITSA는 이런 인터넷 테러에 대처하기 위한 기구라고 밝혔다.
SITSA는 싱가포르 정부의 정보통신(IT) 보안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보안국 산하에서 인터넷 테러 퇴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SITSA는 대규모 사이버 테러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와 교통, 금융 분야 등의 국가정보보안 시설을 강화하는 임무도 맡을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SITSA 주도로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사이버 보안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방콕=연합뉴스 제공) 현영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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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9-3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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