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새로 감염됐거나 에이즈가 발병한 환자가 사상 최다인 1천358명으로 집계됐다고 후생노동성의 에이즈동향위원회가 22일 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감염자수는 952명, 환자수는 406명으로 둘다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로써 작년말 현재 일본내 에이즈 감염자 및 환자수는 1만2천394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는 동성간 성접촉이 768명이며, 이성간 성접촉이 363명으로 파악됐다. 또 감염자 및 환자의 80% 정도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위원회는 이 같은 에이즈 감염 증가에 대해 "에이즈 검사의 보급과 감염자의 증가로 인해 사상 최고를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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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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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7-05-2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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