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기기로 스마트교실 만든다

웨어러블 스쿨 신기술 '브레이노'

미래성장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웨어러블 기술이 이제는 스쿨존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능력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웨어러블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 학습에 가장 큰 방해가 되는 건 바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이다. 그런데 컴퓨터 게임에 뇌파 측정센서를 접목시켜 학생들의 집중력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어러블 뇌파게임으로 집중력 높여

브레이노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있는 어린이. ⓒ ScienceTimes

브레이노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있는 어린이. ⓒ ScienceTimes

뇌-컴퓨터 접속기술(Brain-computer interface)에 대한 연구를 통해 스타트업한 벤처기업 (주)소소의 ‘브레이노’가 바로 그것이다. 띠처럼 생긴 브레이노를 두르고 손을 들어 집중을 하면 컴퓨터 화면 속의 자동차 캐릭터가 레이싱을 시작한다. 손을 좌우로 기우릴 때마다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집중력을 높일수록 속도도 따라 올라간다.

이는 전두엽의 초당 256개 좌우뇌 뇌파신호를 계측하여 그것을 게임으로 연동한 것으로, 레이싱과 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집중력 변화를 관찰할 수 있어 집중력 향상은 물론 학습능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게다가 “일반적인 컴퓨터 게임은 폭력적이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H-Beta파와 Gamma파가 증가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발생되고 축적되어 게임을 하는 학생들의 충동적이 되거나 폭력적이 되지만 브레이노는 전도엽을 자극해 SMR파와 Alpha파가 증가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없을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소소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소소의 민동빈 대표는 “2008년부터 일본과 공동연구로 초저가의 2채널 뇌파 계측 장치와 뇌파 분석 소프트웨어, 그리고 두뇌계발에 효과가 있는 뇌파게임 제작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이는 두뇌계발은 물론 과잉운동성장애(ADHD)와 치매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자신했다.

스마트학교의 웨어러블 기기들

지난달 열렸던 웨어러블 X페어 스쿨존 전시 부스. ⓒ ScienceTimes

지난달 열렸던 웨어러블 X페어 스쿨존 전시 부스. ⓒ ScienceTimes

소소의 ‘브레이노’는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린 ‘2014 웨어러블 X페어’에 전시되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는데, 이처럼 요즘 웨어러블 기기들이 스마트한 학교를 만드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밖에 ‘웨어러블 X페어’에 함께 전시됐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웨어러블 제스쳐’도 스마트 스쿨에 적용될 수 있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웨어러블 제스쳐는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TV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이는 손가락을 움직일 때 변하는 손목 힘줄의 변화를 손목에 찬 밴드를 통해 인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즉 힘줄이 변하는 모습에 적외선 광을 쏘아 돌아오는 광신호를 센서가 수신하고 그것을 패턴화해서 마우스 클릭, 해제, 방향 이동 등을 가능케 한 것이다.

이런 웨어러블 제스쳐 기술을 스마트 워치에 적용하게 되면 교사가 손가락과 팔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게 준비된 교육 콘텐츠를 열어 보일 수 있어 스마트한 수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외에 웨어러블 제스쳐 기술에 인증기능을 추가하면 자동차나 집 보안키에 적용해 제스쳐만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ETRI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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