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구축 사업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페이스X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60여 개의 인공위성을 실은 팰컨9 로켓을 쏘아 올려 궤도 위성망을 처음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우주과학 전문매체 ‘NASA 스페이스 플라이트’ 등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셸'(Shell)로 불리는 5개의 궤도 위성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1단계 위성 인터넷 사업을 2027년 3월까지 완수한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궤도 위성망은 1천584개의 위성군으로 이뤄지며, 적도 기준 53도 기울어진 500㎞ 고도에 배치된다.
현재 작동 중인 스타링크 위성은 1천578개이고 이번에 60여 개를 추가함으로써 스페이스X는 첫 번째 궤도 위성망 구축 요건을 갖추게 됐다.
스페이스X는 미국 중위도 지역과 캐나다, 유럽에서 위성 인터넷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첫 번째 궤도 위성망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면 서비스 범위를 미국 남부 지방으로 넓힐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이와 함께 이날 100회 연속으로 팰컨9 로켓 발사도 성공시켰다.
IT·과학 전문매체 ‘아르스 테크니카’는 팰컨9 로켓이 2015년 6월 이후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100번째 발사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들어 팰컨9 로켓을 16회 발사했으며 9일에 한 번꼴로 로켓을 쏘아 올리는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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