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은 한형석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텔코코리아이에스, 한국지진안전기술원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시설물 재난 안전 관리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공사 현장의 건축물, 노후 시설물, 발전 플랜트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위험 요소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IoT 센서가 시설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바람과 온도, 시설물의 기울기 등 다양한 측정 정보를 유무선 통신으로 서버와 클라우드에 전송하면 이를 바탕으로 미래 위험도를 예측하게 된다.
중앙 관리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평가하며, 필요 시 관계자에게 위험 신호가 자동으로 통보된다.
이와 함께 문석준 박사 연구팀은 발전, 선박, 해양 등 다양한 플랜트 설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기계 시스템 예측 기술을 개발한다.
플랜트 내부의 고온·고압 펌프 같은 핵심 기계 시스템의 상태를 예측해 기기 고장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형석 책임연구원은 "기계연의 AI 기술을 대형 SOC 안전 관리 기술과 결합해 시설물의 안전도를 높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0-06-26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