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대전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 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도연 교육과기부장관, 산업계ㆍ연구계ㆍ교육계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과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 총리는 치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창의적 과학기술 확보 없이는 나라의 미래도 없다는 인식 아래 출범 첫 해인 올해부터 강도높은 과학기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가 R&D 투자를 2012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5% 수준으로 늘려가고, 이를 통해 자주기술 확보, 신성장동력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윤기현(69) 연세대 명예교수와 성낙호 미국 터프츠대 교수, 김제완 과학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3명이 한 총리로부터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받는 등 과학기술 유공자 79명이 훈.포장 및 표창장을 받았다.
또 현대중공업 민계식(66) 부회장과 포항공대 김기문(54) 교수, 서울대 최양도(55) 교수, 울산의대 송호영(54) 교수가 교육과기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한 총리로부터 대통령 상장과 3억원의 상금이 받았다.
교육과기부는 또 전국 초등 5학년 우수 과학어린이 5천675명과 우수과학교사 260명, 유공자 208명 등 모두 6천233명을 선발해 교육과기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저작권자 2008-04-2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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