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로봇과 교육용 로봇 특화 사업이 추진된다.
또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로봇콘텐츠와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도 함께 육성하는 ‘로봇미디어 허브’ 구현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로봇산업의 틈새시장 발굴을 위한 특화분야 개발, 향후 추진방향 등 세부계획이 포함된 충북로봇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23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분야로 충북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전략산업과 연계한 바이오로봇, 교육용로봇을 선정하고, 실용성을 강조하는 신정부의 트렌드에 맞춰 ‘로봇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도는 지역 전략산업인 반도체, 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틈새시장 집중 공략함으로써 미래성장 동력 로봇산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바이오로봇 분야는 단기과제로 사회복지 로봇을 개발ㆍ 보급하고, 다양한 분야로 로봇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로봇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선진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글로벌 로봇 전문인력’ 양성과 인력교류프로그램 등을 운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최고급 인력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로봇콘텐츠와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도 함께 육성해 ‘로봇미디어 허브’ 구현을 위한 계획도 마련했다.
로봇산업은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 중 하나로 ITㆍBT등 첨단 기술의 총집합체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특징이 있는 산업이다. 충북에서도 미래 핵심 산업을 미리 대비한다는 점과 기존 전략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경제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로봇산업 중ㆍ장기 발전계획은 경제특별도 건설 및 ITㆍBT 특화 산업 고도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원장 한철환)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참여하는 로봇산업 중ㆍ장기 발전계획 연구를 진행해 왔다.
- 우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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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8-01-2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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