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수산생명과학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신현호 교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스쿨 김민재 교수 연구팀이 해양 미세조류를 활용해 양식 산업의 주요 질병인 스쿠티카충증(scuticociliatosis)을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 신종 미세조류인 '후쿠요아 코리엔시스'(Fukuyoa koreensis)가 넙치 양식장에서 대량 폐사를 유발하는 기생성 섬모충 '미아미엔시스 아비두스'(Miamiensis avidus)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특히 미세조류 세포뿐 아니라 배양액에서 얻은 여과액만으로도 기생충의 성장이 효과적으로 억제되고, 희석된 조건에서도 억제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넙치 치어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처리군에서 뚜렷한 이상 행동이나 급성 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후쿠요아 코리엔시스가 분비하는 생리활성 물질 또는 독성 유사 물질이 기생충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하고 활성 물질 규명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15일 수산양식 분야 국제학술지 'Aquaculture Reports'에 게재됐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6-06-1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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