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마다 X선+전파 동시 방출 천체 포착…새로운 우주현상"
국제 연구팀 "X선 방출 '장주기 전파 천체' 첫 발견…새 우주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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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1만5천광년 떨어진 우리은하 내부에서 44분 간격으로 X선과 전파를 동시에 방출하는 '장주기 전파 천체'(LPT : long-period radio transients)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X선-전파 동시 방출 '장주기 전파 천체'(LTP) ASKAP J1832-0911 주변 하늘. 44분마다 X선과 전파를 동시에 방출하는 장주기 전파 천체(LTP)인 'ASKAP J1832-0911' 주변 하늘 모습. 사진은 미항공우주국(NASA)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의 X-선 데이터와 남아프리카 미어캣(MeerKAT) 전파망원경 데이터, NASA 스피처 우주 망원경의 적외선 데이터로 합성한 것 ⓒZiteng (Andy) Wang, ICRAR 제공
호주 커틴대 국제 전파천문학 연구센터(ICRAR) 쯔텅 왕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29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호주 내 전파망원경(ASKAP)과 미항공우주국(NASA)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1만5천광년 밖에서 X선과 전파를 주기적으로 방출하는 천체(ASKAP J1832-0911)를 발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