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클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사회의학부의 루이사 주콜로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가 포함된 총9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57건의 연구자료를 종합분석 한 결과 키가 가장 작은 사람보다 신장이 30cm이상 큰 사람은 전립선암 위험이 평균 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열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는 신장이 10cm 커질 때마다 전립선암 위험은 6%씩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이유는 성장을 촉진하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IGF-1)가 전립선암 진행에도 관여하기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주콜로 박사는 말했다.
한편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 의과대학의 개리 슈워츠 박사는 혈중 칼슘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슈워츠 박사는 2천814명이 참여한 미국보건당국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중 칼슘수치 상위 30% 그룹이 하위 30%그룹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평균 2.6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2건의 연구논문은 미국암연구학회 학술지인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s &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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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8-09-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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