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빛과 장마의 시작으로 높은 온도와 습도가 공존하는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밤이 돼도 쉽게 내려가지 않는 온도와 습도로 인해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은 늘어만 간다. 문제의 원인은 불면증, 나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불면증이란 가장 대표적인 수면 장애이다. 밤에 잠을 자고 싶으나 잠이 오지 않은 현상을 의미하며 크게 신체적 질환 등이 원인인 기질성 불면증과 정신적 측면이 원인인 비기질성 불면증으로 나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년간(2007~2011)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불면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매년 16.7% 증가하고 있는 불면증 진료인원 중 여성이 62.3~63.6%를, 50대 이상 고연령층이 6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20만 7천명 수준이었던 진료인원은 2011년 38만 3천명으로 5년간 약 17만 6천명(84.6%)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6.7%에 달했다. 총진료비 역시 2007년 107억 원에서 2011년 229억 원으로 5년간 약 122억(112.9%)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0.8%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레스를 음주로 대처하는 남성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조건으로 인해 여성은 육아, 가정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으며 나이가 듦에 따라 현저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반면, 남성은 스트레스를 음주로 대처, 만취를 숙면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과음하는 동안 감각과 지각 능력이 떨어져 불면증이 있어도 이를 감지하지 못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이유로 남성은 매년 약 36.4~37.7%, 여성은 62.3~63.6%의 점유율은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약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지만 남성 또한 많은 인원이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0대 이상, 활동량 감소로 불면증 경험해
2011년 기준, 70세 이상 고연령층의 점유율은 26.5%, 50대 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 중 6~7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 측면에서도 20~40대는 41.6~61.8%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50대 이상은 85~117.5%의 증가율이 나타나 고연령층의 불면증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활동량으로 수면 요구량 또한 줄어들게 돼 덜 자게 되는 생리적 적응을 불면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 경우 운동과 같은 다른 보완적 활동을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더욱더 줄어든 수면 요구량은 불면증은 심해지게 된다.
방치금물, 적극적 치료 필요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는 정상적인 생활리듬에 악영향을 끼쳐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미 앓고 있는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이를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방치 대신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불면증의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원인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불면증이라면 해당 원인질환을, 특별한 원인이 없는 불면증이라면 임상 특성에 따라 수면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이를 수면위생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다.
불면증이란 가장 대표적인 수면 장애이다. 밤에 잠을 자고 싶으나 잠이 오지 않은 현상을 의미하며 크게 신체적 질환 등이 원인인 기질성 불면증과 정신적 측면이 원인인 비기질성 불면증으로 나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년간(2007~2011)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불면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매년 16.7% 증가하고 있는 불면증 진료인원 중 여성이 62.3~63.6%를, 50대 이상 고연령층이 6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20만 7천명 수준이었던 진료인원은 2011년 38만 3천명으로 5년간 약 17만 6천명(84.6%)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6.7%에 달했다. 총진료비 역시 2007년 107억 원에서 2011년 229억 원으로 5년간 약 122억(112.9%)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0.8%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레스를 음주로 대처하는 남성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조건으로 인해 여성은 육아, 가정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으며 나이가 듦에 따라 현저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반면, 남성은 스트레스를 음주로 대처, 만취를 숙면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과음하는 동안 감각과 지각 능력이 떨어져 불면증이 있어도 이를 감지하지 못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이유로 남성은 매년 약 36.4~37.7%, 여성은 62.3~63.6%의 점유율은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약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지만 남성 또한 많은 인원이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0대 이상, 활동량 감소로 불면증 경험해
2011년 기준, 70세 이상 고연령층의 점유율은 26.5%, 50대 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 중 6~7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 측면에서도 20~40대는 41.6~61.8%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50대 이상은 85~117.5%의 증가율이 나타나 고연령층의 불면증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활동량으로 수면 요구량 또한 줄어들게 돼 덜 자게 되는 생리적 적응을 불면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 경우 운동과 같은 다른 보완적 활동을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더욱더 줄어든 수면 요구량은 불면증은 심해지게 된다.
방치금물, 적극적 치료 필요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는 정상적인 생활리듬에 악영향을 끼쳐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미 앓고 있는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이를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방치 대신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불면증의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원인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불면증이라면 해당 원인질환을, 특별한 원인이 없는 불면증이라면 임상 특성에 따라 수면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이를 수면위생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다.
* 수면위생 ▲ 낮잠을 피한다 ▲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기상시간은 반드시 정하고, 그 기준에서 2시간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담배, 술, 커피 등)을 가급적 피하고, 저녁식사에 과식을 하지 않는다. ▲ 침실은 오로지 잠을 자기 위해서만 사용한다. 다른 일이나 책을 볼 때 침대위에서 보는 것을 피한다. ▲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잠들려 애쓰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는 등 다른 일을 하다가 잠이 오면 다시 잠자리에 든다. ▲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되, 밤 8시 이후로는 삼간다. ▲ 매일 조금이라도 햇빛을 쪼인다. 멜라토닌이 합성돼야 수면에 도움이 된다. ▲ 점점 잠들기가 어려워지므로, 알코올과 수면제 남용을 피한다. |
- 사이언스타임즈
- 저작권자 2012-07-2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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