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한국의 IPTV 키관리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IPTV 키관리 요구사항, 유니캐스트와 멀티캐스트 서비스를 위한 키 관리기법, 다운로드가 가능한 IPTV 서비스를 위한 키관리 기법 등으로 구성돼 IPTV 서비스의 안전한 운영을 가능케한다.
방통위는 한국의 방송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국제표준으로 채택시키기 위해 민관협력기구인 한국ITU연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ITU위원회는 지난 2008년 8월 IPTV 키관리기술을 ITU에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바 있다.
방통위는 "연간 29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IPTV 시장에서 한국이 보안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한 것"이라며 "IPTV 종주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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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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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11-10-1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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