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활용 가능한 영역은 어디일까. 최근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실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빅데이터 활용기업 Success story'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종대학교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와 빅데이터 활용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빅데이터 활용 및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빅데이터는 요식업, 의료, 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데이터시각화 연구실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수입식품정책과 통관 시각적 분석 시스템 개발을 통한 식품의약품 데이터 분석 △스트림 데이터 고속 시각화 및 시각화 기반 분석 기술 개발을 통한 고속 스트림 데이터 분석 △최적의 물류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시각적 분석 시스템을 통한 물류 네트워크 △질병 발생 관련 환경변수와 발생양상 간의 그룹 비교를 위한 시각화 모듈 개발을 통한 질병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입식품의약품의 트랜드 및 유통을 파악할 수 있고,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육군본부, 군수사령부의 실시간 부대별 재고 파악이 가능해 진 다는 것이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공조를 통한 질병 발생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져 메르스 같은 전염병 확산 대처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빅데이터는 각 분야에서 활용됨과 동시에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마케팅 도구로도 활용가능하다.

마소캠퍼스 김진 대표는 “마케팅에서는 목표고객이 유입됬는지가 중요한데, 기존에는 고객 유입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증하기가 어려웠지만 빅데이터에 기반해 검증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그로스해킹을 위한 로그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지표를 분석해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 방식에 기반한 그로스 해킹은 데이터를 보는 시각과 실질적인 매출 기여 효과를 추정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에서도 빅데이터 활용 기업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유성완 융합신산업과장은 “전세계적으로 빅데이터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데이터가 의미를 가질려면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이 되어야 한다”면서 “기업들의 사업 성공을 통해 빅데이터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빅데이터 활용 기업들을 격려했다.

서울특별시 김기병 통계데이터 담당관은 “빅데이터를 통해 전문가의 집단 지성을 정책에 활용할 수 있고,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서비스가 가능하다”며 “빅데이터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