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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02-03

경찰, 90억 투입해 딥페이크·가짜뉴스 판별 시스템 만든다 AI 발전으로 악용범죄 늘면서 콘텐츠 탐지기술 개선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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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PG) ⓒ연합뉴스

딥페이크 (PG) ⓒ연합뉴스

경찰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를 활용한 허위 조작 콘텐츠를 판별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딥페이크, 딥보이스, 가짜뉴스 탐지를 위한 기술 개발 등에 연구비 9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연구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3년이다.

경찰은 지난해 1월∼10월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1천94건을 접수·수사해 피의자 573명을 검거했다. 집중단속에 나선 시점(8월 28일)을 기준으로 단속 후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6.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중 단속 전의 약 3.7배 규모다. 지난 1월에는 '자경단'이라는 이름으로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159명을 포함해 남녀 234명을 성착취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지인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자경단에 포섭돼 사이버 성폭력에 가담한 73명도 특정돼 40명이 검거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5-02-0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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