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1일 미래 인터넷 분야를 국가성장의 동력으로 육성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목동 KT[030200] 인터넷컴퓨팅센터(ICC)를 방문하고 클라우드, 사물지능통신, 네트워크 장비 등 미래 인터넷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마련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민·관이 협력해 한국이 인터넷 강국으로 주도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스마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인터넷 환경은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는데 클라우드, 사물지능통신, 네트워크는 그 중심에 있다"며 "인터넷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업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을 IT·데이터의 허브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추진협의회'를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간담회에는 최두환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장,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이상열 필링크[064800] 대표, 조송만 누리텔레콤[040160] 대표, 임종순 GR텔레콤 대표, 윤주봉 다산네트웍스[039560] 대표, 이성재 뉴그리드[099440] 대표 등이 참석했다.
CEO들은 네트워크 투자 확대, 공개 소프트웨어의 활용, 산·학·연 협력 및 연구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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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11-07-2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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