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은 지식경제부의 '2008년도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시범서비스사업' 가운데 재난방재로봇 분야의 주관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DGIST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화재, 재난 현장 요구조자 피난유도로봇 시장검증사업'은 올해부터 총사업비 5억8천만원을 들여 시작되며 지역 로봇 전문기업인 메트로닉스, 호야로봇이 공동 참여한다.
기존의 방재용 로봇은 큰 규모에 유지.보수가 어렵고 화재가 심한 곳에서는 이동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시장검증사업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HRS-V001)은 내화 및 방수 기능을 갖춘 소형 크기에 휴대가 간편한 맞춤형 로봇이다.
DGIST 미래산업융합기술연구부 이동하 연구부장은 "검증 대상인 시제품이 안전과 성능을 인증받아 사업화에 성공하게 되면 2010년 10억원, 2011년 1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이 로봇을 2010년 세계소방관대회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투입해 운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연합뉴스 제공) 한무선 기자
- 저작권자 2008-07-1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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