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멕라이언이 우주에서 만나다

두 스타의 이름을 딴 행성이 지난 달 6천 400만 km까지 접근

2011.10.16 17:00

`유브 갓 메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환상의 커플을 이뤘던 배우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이 최근 우주에서 다시 만났다고 abc 뉴스가 13일(미 동부시간) 보도했다.

정확히 말하면 두 사람의 이름을 딴 두 소행성 `12818 톰행크스’와 `8358 멕라이언’이 주인공이고, 지난 9월 지구에 가까이 다가온 둘 사이의 거리는 자그마치 6천400만㎞나 되지만 소행성 둘이 이만큼 가까워지면 `우주의 데이트’로 불릴 만 하다는 것이 천문학자들의 생각이다.

새로운 천체를 발견한 천문학자들은 마음대로 이름을 붙일 권한이 있다. 불쾌감을 일으키거나 정치적이거나 상업적인 이름만 아니면 된다.

멕라이언 소행성은 지난 1989년 이 여배우의 팬인 유럽남부천문대의 과학자가 발견했다. 톰행크스 소행성은 이보다 7년 뒤 영화 `아폴로 13’에 감명을 받은 애리조나 주립대의 천문학자에게 발견됐다.

이달 중 지구에 가까이 다가올 저명인사 소행성은 헤밍웨이와 히치콕, 반 고흐, 차이코프스키, 스티븐 콜버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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