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수 6000만 명 돌파

미국‧유럽‧브라질 등에서 감염자 수 크게 늘어나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6000만 명을 넘어섰다.

26일 ‘AFP’는 세계표준시(GMT)로 25일 오후 6시 30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1만 4291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141만 5258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정책을 관장하는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는 감염자 수가 일부에 불과하며, 실제 감염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6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과학자들이 세계 각국의 감염자 수를 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색깔이 짙을수록 감염 비율이 높은 것을 말해준다. 자료가 없는 북한은 예외. ⓒWikipedia

세계 감염자 중 44% 유럽에 몰려 있어

아직까지 많은 국가들이 바이러스 검사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뚜렷한 증상이 있거나 심각한 사례만 확진자에 포함시키고 나머지 사례들은 간과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보고 있다.

공식적인 집계로만 보았을 때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이다. 유럽 지역에서만 1710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는 38만 8000명에 이르고 있다.

최근 팬데믹 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곳도 유럽이다.

WHO에 따르면 지난주 유럽 지역 52개국에서 확진자 수가 17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이는 세계 전체 확진자 406만 891명 중에서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망률 역시 세계 전체 신규 사망자 중 49%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와 러시아의 확진자 수가 2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유럽 최고의 감염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들이 150만 명 안팎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주 확진자 수가 이전 주보다 10% 줄어들면서 확산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영국을 비롯 프랑스, 독일, 스페인 및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주요 감염자 대량 발생 국가들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모든 투숙객에 대한 이동 제한을 실시하는 등 규제 조치를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일랜드는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이고 강력한 봉쇄 조치를 통해 방역에 성공하고 있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말부터 시행한 강력한 이동 제한 등의 규제 조치로 일평균 확진자 수가 200명 선에 머물고 있다.

미국 확산세 매주 세계 최고치 경신

유럽과 달리 미국은 코로나19 제3차 감염의 거센 물결에 휩싸이고 있는 중이다.

사망자 수가 26만 여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감염자 수 역시 1300만 명에 접근하고 있는 중이다. 이 수치는 세계 전체 감염자 수의 5분의 1이 넘는 것이다.

최근 들어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은 급상승하고 있는 감염자 증가 추세다.

2주 전 110만여 건 늘어났던 감염자 수가 지난주에는 120만여 건에 이르고 있다. 매주 10%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단일 국가로는 매주 사상 최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유럽과 미국 다음으로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1260만 명, 43만 8098명 사망)가 세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나라는 브라질이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25일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616만 6606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전날보다 4만 7898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3일 1만 명대에서 24일 3만 명대로 늘어난 데 이어 25일에 4만 명대로 늘어나면서 큰 우려를 낳고 있는 중이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 27개 주 가운데 환자가 증가하는 지역이 15개 주에서 21개 주로 늘어났다.

아시아 지역은 감염자 1200만 명, 사망자 19만 108명을 기록하며 비교적 온건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에서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인도다. 26일 기준 감염자 수 922만 명, 사망자 수 13만 여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 일환으로 전국에서 검사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일부터는 인도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자체 개발한 백신 ‘코바신’을 대상으로 제3상 시험에 들어간 상태다.

모디 총리는 백신이 실용화되는 대로 어떤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접종할지를 놓고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 중동 지역의 감염자 수는 320만 명, 사망자는 7만 57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어 아프리카(210만 명, 5만 422명 사망), 오세아니아(3만 명, 941명 사망)가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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