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서 창업 생태계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이면 분단된 지 70년이 된다”며 “남북한의 대립과 전쟁·핵 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야만 하고, 그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집권 2년차 경제분야 국정구상과 관련, “국민 여러분이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3대 추진 전략으로 ▲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며 ▲ 내수를 활성화해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이룬 경제를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타운 설치
특히 두 번째 전략인 창조경제 실현과 관련, 강한 실현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에는 범부처적으로 창조경제 실천계획을 수립했고, 우리 경제를 창조경제로 확실하게 전환시키고자 벤처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온라인 창조경제타운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2014년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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