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신학기 인터뷰] “DGIST 졸업생에서 KAIST 새내기로”

[사타가 간다] KAIST 생명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박지현 학생 인터뷰

ⓒKAIST

KAIST는 과학 인재 양성과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과학기술연구 수행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의 국립 특수대학이다. 대한민국의 5대 과학기술원 중 하나로, 총 4개의 캠퍼스(대덕캠퍼스, 문지캠퍼스, 서울캠퍼스, 도곡캠퍼스)를 보유한다. 오늘은 DGIST 학부를 졸업한, 그리고 KAIST 대학원에 입학한 재학생 박지현(생명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1) 씨를 만나봤다.

 

[DGIST 졸업생에서 KAIST 새내기로]

(Q) KAIST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이유와 계기가 무엇인가요? 

 – “신비로운 기관, 뇌에 대한 연구를 꿈꾸다”

(A) : 고등학생 때부터 뇌에 대해 여러 궁금증이 있어 이 신비로운 기관을 연구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DGIST 기초학부를 다니는 동안 뇌에 관련된 강의를 주로 수강하며 뇌에 대한 연구를 위해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을 공부했습니다. 그 흥미를 이어 현재 KAIST 생명과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하고자 진학하게 됐습니다.

다른 대학원도 있지만, 특히나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에 진학한 이유로는 ‘학문의 최전선에 있는 연구를 쉽게 접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 중심’으로 이뤄지는 대학원 내에서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전공하고 있는 분야는 어떠한 분야인가요?

 – “교세포에 중점을 둔 뇌 연구에 관한 연구실 탐방 중”

(A) : 현재 KAIST 대학원에 입학은 했지만, 연구실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가 전공하고 있는 생명과학과는 관심 있는 연구실들을 일정 기간 경험한 다음 연구실을 정할 기회를 주는 로테이션으로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 경험하고 있는 연구실은 뇌를 이루는 신경세포가 아닌 ‘교세포’에 중점을 둬 각각 대학원생들이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와 연관 지어 연구하고 있습니다. 뇌과학은 최근 교세포가 단순히 수동적인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님이 밝혀지며 더욱 각광 받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현재 활동하는 연구실 다음에는 감각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곳과 뇌 발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 연구하는 곳에서 각 3주씩 활동할 예정입니다.

 

(Q) 과기원 중 KAIST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뛰어난 연구 환경과 인적 자원을 갖춘 곳”

(A) : 첫 번째로 뛰어난 연구 환경과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의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이를 뒷받침해주는 환경은 필수적입니다. 좋은 환경과 자원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 KAIST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두 번째로 KAIST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공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제가 전공하는 뇌에 관한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 속하거나 다양한 관점을 가진 연구자들이 모였을 때 연구의 수준이 높아집니다. 이에 다양한 전공을 가진 KAIST를 선택했습니다.

세 번째로 KAIST 근처에서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점입니다. 연구에 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구에서 잠시 멀어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가 제 인생의 모든 것이 된다면, 연구가 뜻대로 풀리지 않게 되었을 때 제 인생도 엉키기 시작한다고 느끼고는 합니다. 이에 연구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어줄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접근성이 좋은 KAIST를 선택했습니다.

 

[대학원 새내기가 말하는 대학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Q) KAIST의 전설이 있나요?

 – “연구가 재밌다면 무언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이다”

(A) : 아직 KAIST 대학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들은 전설은 없지만, 대학원생 OT 때 선배께서 하신 말씀이 선명히 기억납니다. 바로 “연구가 재밌다면 무언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이다”입니다. 그만큼 연구라는 분야가 쉽지 않은 길이고, 대학원생으로의 삶이 힘든 것임을 일러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KAIST에서 전해 내려오는 괴담보다 이 말 이 더욱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Q) 대학원을 꿈꾸는 혹은 대학원생들에게 추천하고픈 도서가 있나요?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A) : 대학원이 고민된다면 꼭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도 때가 될 때마다 읽는 책인데 연구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위로가 되어주거나 대학원 준비나 생활 중 겪는 문제들에 대해 조언을 해줄 때가 많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가 경험했던 것처럼, 대학원을 고민하는 분들도 대학원 선택을 할 때 이 책의 도움을 많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대학원을 선택한 이유, KAIST를 선택한 이유부터 KAIST에 대한 이야기, 대학원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봤다. DGIST에서의 졸업과 동시에 KAIST의 입학으로, 연구자를 꿈꾸는 박 씨의 이야기를 통해 추후 대학원을 고민하는 많은 이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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