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과학교육이 미래 이끈다”

과학교육 종합 성과발표회 개최

과학기술로 인해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이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 중 하나는 ‘교육의 중요성’이다. 특히 미래세대를 위한 과학교육이 중요하게 강조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과학교육 현장은 어떠한가.

변화하는 우리나라 과학교육을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17년 과학교육 종합 성과발표회가 지난 21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과학중점학교,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학생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의 성과발표회가 동시 개최된 종합 성과발표회이다.

21일 과학교육 종합 성과발표회가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되었다. ⓒ 최혜원 / ScienceTimes

2017년 과학교육 종합 성과발표회가 지난 21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 최혜원 / ScienceTimes

과학교육 축제의 막을 열다

이날 과학교육 종합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박태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신기술의 도입에 맞서 온 인류 역사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하며 “과학기술은 계속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것이며, 과학교사들은 새로운 것들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리를 함께한 과학교사들을 격려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교육부 융합교육지원팀 정윤경 과장은 “과학교육이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데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번 성과발표회가 앞으로 우리 교육의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임과 동시에 전국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다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과학중점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대학생이 된 강성민 학생의 발표도 인상적이었다. “과학중점학교에서 경험한 과제연구, 전람회, STEAM R&E 등을 통해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힌 그는 과학중점학교에 대해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꿈이 생기니 적성에 잘 맞는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수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교 시절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배운 것은 대학 생활을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과학중점학교를 졸업한 김성민 학생의 사례발표 ⓒ 최혜원 / ScienceTimes

과학중점학교를 졸업한 김성민 학생의 사례발표 ⓒ 최혜원 / ScienceTimes

종합 성과발표회 성공적으로 열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 중 과학심화학습을 실시하는 과학중점학급을 운영하는 학교로 2009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112개의 학교가 선정·운영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 성과발표회는 전국 112개의 과학중점학교의 운영성과 포스터 발표와 학생 50팀의 과제연구 포스터 발표로 진행되었다. 이에 대한 평가는 10분의 발표 후에 5분의 질의응답 순서로 이루어졌다.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포스터 전시 ⓒ 최혜원 / ScienceTimes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포스터 전시 ⓒ 최혜원 / ScienceTimes

특히, 과학중점학교의 과제연구 발표회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탐구 활동의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학생들의 연구주제는 자신들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부터 최신 기술을 응용한 분야까지 다양했다. 발표회 부스 입구에서는 인기팀을 뽑는 행사도 진행됐다. 과제연구팀 중 잘했다고 생각하는 팀에게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팀에게 폐막식에서 인기상이 수여됐다.

과학중점학교 학생 과제연구회에 참가해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는 학생들 ⓒ 최혜원 / ScienceTimes

과학중점학교 학생 과제연구회에 참가해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는 학생들 ⓒ 최혜원 / ScienceTimes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는 주제별 연구와 학생 주도적인 수업이 가능한 과학실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교수학습 모델을 발굴하고 운영하는 전국 초·중·고 50교(초등 17교, 중학 14교, 고교 19교)이다.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의 성과발표회는 해당 50개교가 포스터 형식으로 성과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평가는 모델학교 교원이 소속 학교를 제외한 타 모델학교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질의가 오가며 이루어졌다.

이번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천안동성중학교 이승택 교사는 “달라진 과학실은 아이들에게 첨단 기술과 관련된 디지털 역량을 키워주고 과학긍정경험을 심어주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러한 도구들을 교과 속에 녹여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여전히 고민해야 할 문제”임을 지적하며 “교수학습과정의 설계를 메이킹 관점으로 바라보고 과학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의 포스터 발표 및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 최혜원 / ScienceTimes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의 포스터 발표 및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 최혜원 / ScienceTimes

소강당에서는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우수사례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 60교 중 초등, 중학, 고교 분야에서 각각 세 학교의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이 함께 진행되었다.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우수사례 발표회 ⓒ 최혜원 / ScienceTimes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우수사례 발표회 ⓒ 최혜원 / ScienceTimes

한편, 운영성과 우수학교는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추후 교육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한국창의재단 이사장 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3685)

태그(Tag)

전체 댓글 (0)

과학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