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

대학생 창업… 확산 분위기

[창조 + 융합 현장] 울산대, KAIST, 원광대 등 학생창업 주도

2014.04.14 10:20 이강봉

대학생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많은 대학들이 창업관련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학생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등 자금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학교 측에서는 교비를 투입, 창업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전체적으로 일반 4년제 대학에 대한 교비와 정부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다. 이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정부지원금이다.

학생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지면서 창업 사례도 늘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정보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학생 창업을 가장 많이 대학은 원광대다. 14개 스타트업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창업이 늘고 있다. 지난 주 KAIST 축제현장에서 선보인 무인항공기 택배 장면.대학을 통한 창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KAIST


최근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창업이 늘고 있다.
지난 주 KAIST 축제현장에서 선보인 무인항공기 택배 장면.대학을 통한 창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KAIST

원광대학생들, 14개 신생기업 창업

원광대에 이어 울산대가 11개, 한남대가 11개, 공주대가 9개, 충남대가 7개, 한양대가 7개 신생 기업을 각각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기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대학은 KAIST로 나타났다.

5억9천45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울산대가 5억5590만원, 한양대가 2억3천700만원, 경상대가 1억6천180만원, 인덕대가 1억5천만원, 한남대가 1억3천936만원, 한국산업기술대가 1억2천270만원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학생 창업이 순수익을 거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울산대의 경우 학생창업 순이익에선 3억7천3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양대가 2억1천만원, 한남대 1억3천936만원, 연세대(원주) 1억3천198만원, 한국산업기술대 9천67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에서는 창업 현황 및 지원 현황에 관한 대학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공시횟수는 연1회로 2013년을 기준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 자료에는 대학들의 창업지원액(교비+정부지원금)/창업전담인력(교원+직원)/창업기업매출액/창업기업자본금/창업자수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인터넷 사이트 ‘유치원알리미’, ‘학교알리미’, ‘대학알리미’를 통해 각종 교육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대학까지의 각급 학교 정보를 모두 열람할 수 있어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교육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창업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도 16개교에 이르고 있다. 이중 대학원이 2개, 대학이 14개, 전문대가 4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의 경우 중앙대에서 창업학 과정을, 연세대에서 벤처창업학 과정을 각각 개설해놓고 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창업학 박사과정을 개설한 이후 올해로 7기 째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16개 대학서 창업관련 학과 개설

대학에서는 호서대학교가 창업학부와 창업학과 글로벌창업 전공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열린사이버대학에서는 창업학과를,  상지대와 위덕대는 창업경영학과를, 한라대에서는 벤처창업학 전공 과정을, 영산대에서는 웰빙조리창업 전공과정을 강의 중이다.

또 세종사이버대에서는 외식창업프랜타이즈 학과와 전공과정을 함께 개설하고 있다. 이 밖에 청운대에서는 미래창업학과를, 열린사이버대에서는 온라인창업학과를, 우송대(산업대 포함)에서는 창업경영·e-biz 전공과정을 개설했다.

전문대에서는 원광보건대와 충북보건과학대에서는 창업경영과를 운영 중이다. 또 경북과학대학교에서 외식창업경영 전공과정을, 고구려대에서 커피외식창업복지학부를 개설했다.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청에서 시작한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 초 중소기업청은 창업선도대학을 5개교를 추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창업선도대학은 기존 18개 대학에서 23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기존 18개 대학은 ▲강원대 ▲경남과학기술대 ▲경일대 ▲계명대 ▲동국대 ▲동아대 ▲연세대 ▲영남이공대(전문대) ▲인덕대(전문대) ▲인천대 ▲목포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충북대 ▲한국산업기술대 ▲한남대 ▲호서대이다.

올해 추가로 지정된 대학은 ▲건국대 ▲경기대 ▲단국대 ▲순천향대 ▲원광대다. 중소기업청은 이들 대학에 청년창업 지원 금액으로 총 1천6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등 선진국 명문 대학들의 경우 대부분 학부 과정에 독립된 창업 관련 학과를 개설해놓고 있으며, 대학원 과정에서 창업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과정이다. 고등학생들 역시 30% 이상이 창업 관련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

창업교육 초창기인 한국 상황에서 창업관련 학과 개설 등 최근 움직임은 창업에 대한 교육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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