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번 겨울방학에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인 ‘방학중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캠프 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교육부가 17개 시도 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12월 겨울방학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학교·대학·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개설한 SW·AI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전국의 초중고 학생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 전, 학생들에게 더 많은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학교 때 정보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현재 고3 학생들도 캠프에서 디지털 교육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정규 교과와 연계된 교육 내용을 기본으로 하며, 놀이·체험 활동과 프로젝트 기반 공동학습 및 코딩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현직 교원과 예비교원과 함께 대학 교수와 강사, 석·박사생, IT 기업 전문가 등도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
관련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심화과정, 특수교육대상자, 다문화 배경 학생, 도서·벽지 거주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초중등 교육부터 대학까지 연계되는 디지털 인재양성 체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부는 기대했다.
교육 캠프와 운영기관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는 21일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https://www.kofa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다음달 15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아 11월 중 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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