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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1-07-05

티맵모빌리티도 이달 대리운전 진출…시장 판도 바뀔까 대리운전,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에 업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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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가 이달 중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등 플랫폼 사업자들 사이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이달 중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티맵 안심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티맵모빌리티는 당초 6월 말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서비스 안정화를 이유로 개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티맵모빌리티는 서비스 초기 대리기사들에게 받는 수수료를 3개월간 전액 환급하는 정책으로 대리기사들을 모을 예정이다.

또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시장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사용자 기반을 갖춘 티맵 내비게이션을 갖춘 만큼 모객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진출로 약 3조원 규모의 대리운전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리운전 시장에서는 2016년 진출한 카카오T 대리가 20% 내외의 점유율을, 기존 전화호출 업체들이 나머지 80% 안팎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전화 호출 방식이 아직 더 익숙해서다.

플랫폼 숫자의 증가에 따라 대리운전 시장 규모가 당장 커지지 않는 만큼 당분간은 플랫폼 사업자 사이 경쟁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티맵 안심대리에 대응해 일부 지역에서 수수료를 0~20% 사이에서 자동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도 했다.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잇달아 대리운전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아직 뚜렷한 수익원을 찾지 못한 택시 호출 사업 대신 운전자에게 받는 수수료로 당장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대리운전 전화 콜 업체들은 대리기사에게 운행 수수료로 20%를 받고 있다. 현재 카카오T 대리는 기존 업체와 같은 20%, 타다 대리는 15%의 수수료를 받는다. 티맵모빌리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서비스 시작 3개월 후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마찬가지로 20% 수준의 수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1-07-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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