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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9-12-27

내년 반영월식 3차례, 부분일식 1차례 볼 수 있다 천문연 내년 천문현상 발표…"3대 유성우도 관측하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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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에서 세 번의 반영월식과 한 번의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내년 주요 천문현상을 26일 발표했다.

우선 1월과 6월, 11월에는 달 표면에 지구의 그림자가 비치는 '반영월식'이 일어난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지구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이다.

이때 지구 그림자는 태양 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 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뉜다.

달의 일부가 지구 반그림자에 가려지는 반영월식은 육안으로는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반영월식은 1월 11일 오전 2시 5분 42초에 시작해 오전 4시 10분에 최대로 가려지며 오전 6시 14분 24초에 끝난다.

6월 6일 오전 2시 43분 24초, 11월 30일 오후 5시 13분에도 반영월식이 예정돼 있다.

달이 해를 가리는 일식은 6월과 12월에 있는데, 국내에서는 6월 21일 부분일식만 볼 수 있다.

부분일식은 오후 3시 53분 4초에 시작해 오후 5시 2분 27초에 최대에 이른 뒤 오후 6시 4분 18초에 끝난다.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에 예정돼 있다. 오전 9시 40분께 북한 평양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5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 시각인 8월 12일 오후 10시께 달이 뜨지 않아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4일 밤 달이 그믐이라 관측하기 유리하다.

내년 가장 큰 보름달은 4월 8일 오전 6시 24분 지기 직전의 달이며, 가장 작은 보름달은 10월 31일 오후 11시 49분에 보이는 달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19-12-2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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