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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8-07-30

"200년 자전거 변천사 한눈에"…과천과학관 희귀자전거 전시회 첫 페달 자전거 '벨로시페드' 등 105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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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앞바퀴에 페달이 장착된 프랑스 벨로시페드. ⓒ 국립과천과학관
세계 최초로 앞바퀴에 페달이 장착된 프랑스 벨로시페드. ⓒ 국립과천과학관

 

1800년대 자전거부터 현대식 자전거까지, 자전거의 변천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송강재단와 함께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세계 희귀자전거 총집합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1천㎡ 규모의 전시장에서는 자전거 105대를 볼 수 있다. 핸들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최초의 자전거인 '드라이지네'(1817년)와 첫 페달 자전거인 '벨로시페드'(1867년) 등 1800년대 제작된 자전거가 38대나 된다.

1차 세계대전 때 사용한 접이식 군용 자전거(1910년)와 소방용 자전거(1925년), 대나무자전거(2011년), 8단 기어 접이식 자전거(2018년) 등도 전시된다. 1878년 파리 세계만국박람회에 출품됐던 르나르 프레르 자이언트 하이 휠, 높이가 2m에 달하는 커다란 삼륜자전거(1875년) 등도 나온다.

럿지 로터리 삼륜자전거. ⓒ 국립과천과학관
럿지 로터리 삼륜자전거. ⓒ 국립과천과학관

 

전시된 자전거는 모두 구자열 송강재단 이사장(LS그룹 회장)의 소장품이다.

구자열 이사장은 "소장품 300여 대 중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고, 가장 귀한 자전거들을 골랐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관람객들이 자전거를 더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자전거 속 과학 원리를 알려주는 자리도 마련됐으며, 가상현실(VR)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 19세기 자전거 포스터 90여 점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자전거특별전. ⓒ 국립과천과학관
세계자전거특별전. ⓒ 국립과천과학관

27일부터 9월 2일까지는 4∼13세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래자전거 상상그리기 공모전'이 부대행사로 열리며, 10월 26일까지는 전시장 주변에선 대한자전거연맹이 14회에 걸쳐 '자전거 안전 체험교실'을 연다.

배재웅 과천과학관장은 "200년 자전거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회"라고 소개하며, "자전거 동호인은 물론이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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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18-07-3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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