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다시 쓰는 인류의 기원 100만년 전 중국 두개골 발견, 인류 진화 타임라인을 최소 50만년 앞당기나 중국 후베이성에서 1990년에 발견된 약 100만 년 전 화석 ‘윈시안 2’ 두개골을 CT·디지털 복원으로 재분석한 국제 연구팀은, 이 표본이 기존에 추정된 호모 에렉투스가 아니라 데니소바인과 가까운 ‘호모 롱기’ 계통의 초기 구성원임을 보고했다. 연구팀의 계통발생·베이지안(tip-dating) 분석에 따르면 롱기 계통의 기원은 약 120만 년 전, 현생인류(H. sapiens) 계통의 기원은 100만 년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사피엔스·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롱기) 사이의 분기는 대략 130만 년 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 이는 50–70만 년 전으로 보던 ‘주요 인류 계통 분기 시점’을 크게 재조정하고, 1백만 년가량의 장기간 공존·유전자 교류 가능성을 강화한다. 다만 유전 자료 부재 등으로 해석에는 논쟁의 여지가 남아 있어, 추가 화석(예: 윈시안 3) 분석과 생체분자 증거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긴장 순간, 코의 온도가 말한다 스트레스받으면 코가 차가워진다 영국 서섹스 대학교(University of Sussex) 심리학 연구팀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 우리 코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즉, 해당 발견은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셈이다. 특히 언어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기 어려운 영유아나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와 가까운 영장류 동물들의 정신 건강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건강한 식탁, 느려지는 세포 시계🥗 병이 쌓이는 속도를 늦추는 식사법 식단과 질환 축적 속도의 연관성을 2,500여 명의 15년 코호트 분석으로 검증했다. 채소 기반의 생선, 불포화지방산 중심의 식사는 심혈관, 뇌인지 질병이 쌓이는 속도를 늦춘 반면, 설탕 음료, 가공육 위주의 염증성 식단은 가속화하였다. 반면, 근골격계 질환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하루 한 끼의 건강한 식단도 습관이 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개가 알려준 인지의 진화 강아지도 물건의 ‘용도’로 분류한다고? 개는 훌륭하다 개가 장난감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 암기일까, 개념적 이해일까. 헝가리 연구팀이 '재능 있는 단어 학습자' 개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놀라운 결과를 발견했다. 개들이 외형이 전혀 다른 물건들을 사용 방식에 따라 분류하고, 처음 보는 물건에도 적절한 언어 라벨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어 능력 없이도 기능 기반 범주화가 가능하다는 이 발견은 인간 언어와 사고의 관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단서를 제공한다. 최신뉴스 환경·에너지 Welcome back, 녹색 바다거북!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녹색바다거북을 ‘멸종위기종’에서 ‘관심대상종’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는 40여 년간 이어진 전 세계 보존 활동가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역사적 성과로, 산란지 보호, 혼획 방지장치 도입, 지역사회 교육 등 다층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그러나 여전히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어업 혼획 등 위협이 남아 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 같은 보고서에서 북극 물개들이 해빙 감소로 위기 등급이 높아진 것은 대비되는 경고다. 녹색바다거북의 회복은 ‘지속적인 국제협력과 지역참여가 생태 보존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교훈적 사례로 평가된다. 김민재 리포터 2025-10-21 생명과학·의학 수면 중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뇌 회로 제시 수면 중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뇌의 회로가 규명되었다. 시상하부에 있는 뉴런들이 성장호르몬을 얕은 잠에서는 서서히, 깊은 잠에서는 급격히 끌어올린다. 또한 성장호르몬은 뇌의 각성 허브인 청반점에 작용하여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도록 만들어 스스로의 분비를 줄인다. 숙면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정회빈 리포터 2025-10-17 생명과학·의학 하늘 아래 ‘같은 색’, 있다? 없다? 철학적 사유의 영역이었던 “내가 보는 빨강이 당신의 빨강과 같을까?”라는 질문에 뇌과학이 새로운 해답을 제시했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 연구진은 서로 다른 사람들의 뇌가 색상을 처리하는 방식에 공통된 신경 패턴을 지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한 사람의 뇌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은 인공지능이 다른 사람들의 뇌 반응만으로도 색상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김현정 리포터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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