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령자 조사.컨설팅 전문업체 시니어 파트너즈㈜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50대 이상 연령층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60 세대'는 체감 나이를 실제 평균나이 59.8세보다 9.4세 적은 50.4세로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8.9세 정도 젊다고 생각한 반면 여성은 이 같은 `착각'이 훨씬 심해 10.2세나 자신을 젊은 것으로 봤다.
기대 수명에 대해선 평균 81세로 집계됐는데, 응답자의 12.3%는 90세 이상을 내다봤다.
나이가 들었다고 인식하는 신체 변화로는 이마와 눈가의 잔주름(17.5%), 기억력 감퇴(16.6%), 시력.청력 저하(15.3%) 등을 꼽았다. 남성은 성적 능력 저하(15.3%)를, 여성은 기억력 감퇴(22.8%)를 많이 들었다.
노화 방지를 위해 66.6%가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는 이 비율이 81.2%에 달했다.
노화 방지책으로는 식생활 개선(25.5%), 건강보조식품 복용(24.8%), 규칙적인 운동(23.1%) 등이 주로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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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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