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조와 창의가 사회적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모든 분야, 학문에서 창의성은 각 분야가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라 생각한다. 특히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통한 창조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학에 있어서 창의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지금까지 선진 기술을 빠르게 추격해 오던 우리나라가 경제성장률 둔화, 실업률 증가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선 발상의 전환, 창의적 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은 시도로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이 같은 새로운 도전과 시도는 우리나라의 도약과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비록 그 도약과 성장의 결실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도, 도전과 시도에 쏟은 땀방울과 열정은 다음의 도전과 시도를 성공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안내서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많은 과학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도 4월 12~14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사이언스데이에 ‘나만의 노벨상을 꿈꾸며’란 프로그램으로 참가해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적 요소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IBS 체험행사 참가자들은 망원경, 간이 정수기, 만화경을 만들고 과학적 원리를 배우며 즐거워했다.
이런 체험행사는 단순히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만들어 보면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끄집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특히 어릴 때부터 길러진 자유롭고, 때론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은 한 사람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배경이 될 것이다.
창의적 요소는 과학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분야에 창의적 요소가 내재돼 있다.
가수 싸이는 독특한 ‘말춤’으로, 체조선수 양학선은 도마 부문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공중 3바퀴 회전의 ‘양1’ 기술로 자신들의 분야에서 최고가 됐다. 특히 이들이 귀감이 되는 진짜 이유는 모두가 인정하는 훌륭한 결과를 얻은 후에도 안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말춤’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싸이는 후속곡 ‘젠틀맨’이란 또 다른 시도로 다시금 세계를 열광케하고 있으며, ‘양1’ 기술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 선수도 ‘양2’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히는 등 창의적인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에게도 새로운 시도에 대한 부담감과 중압감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 크기는 우리의 생각 이상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 부담감과 중압감을 이겨내고 계속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 시도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패 여부보다 그 시도 자체에 우리는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렇게 성실한 새로운 도전 자체를 인정해주는 사회적 문화가 조성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경제적 선진국을 넘어 창의로운 나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나 스스로는 과연 얼마나 창의적이고 얼마나 새로움에 도전하고 있으며 또 내 자녀들은 얼마나 자유로운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우리 부모님들이 ‘나는 못 먹고, 못 입고, 못 배워도 우리 아이들은 그래선 안된다’는 신념이 있었듯, ‘나는 주입식 교육, 획일화된 시스템에서 자랐지만 우리 자녀만은 조금 더 자유롭고 창의로운 사고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환경을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이는 부모뿐이 아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조금만 더 새로운 생각들을 시도한다면 성공 여부와 경제적 가치를 떠나 우리 삶 자체가 지금보다는 더 풍요롭고 의미 있어지리라 예상한다. 또 이런 개개인의 작은 창의성이 사회 전체의 성숙으로 직결될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창의로운 국가로 만드는 첩경이라 본다.
우리 모두 창의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 노력과 관심, 배려가 충만한 5월이 되길 희망해 본다.
특히 지금까지 선진 기술을 빠르게 추격해 오던 우리나라가 경제성장률 둔화, 실업률 증가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선 발상의 전환, 창의적 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은 시도로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이 같은 새로운 도전과 시도는 우리나라의 도약과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비록 그 도약과 성장의 결실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도, 도전과 시도에 쏟은 땀방울과 열정은 다음의 도전과 시도를 성공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안내서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많은 과학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도 4월 12~14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사이언스데이에 ‘나만의 노벨상을 꿈꾸며’란 프로그램으로 참가해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적 요소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IBS 체험행사 참가자들은 망원경, 간이 정수기, 만화경을 만들고 과학적 원리를 배우며 즐거워했다.
이런 체험행사는 단순히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만들어 보면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끄집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특히 어릴 때부터 길러진 자유롭고, 때론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은 한 사람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배경이 될 것이다.
창의적 요소는 과학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분야에 창의적 요소가 내재돼 있다.
가수 싸이는 독특한 ‘말춤’으로, 체조선수 양학선은 도마 부문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공중 3바퀴 회전의 ‘양1’ 기술로 자신들의 분야에서 최고가 됐다. 특히 이들이 귀감이 되는 진짜 이유는 모두가 인정하는 훌륭한 결과를 얻은 후에도 안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말춤’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싸이는 후속곡 ‘젠틀맨’이란 또 다른 시도로 다시금 세계를 열광케하고 있으며, ‘양1’ 기술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 선수도 ‘양2’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히는 등 창의적인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에게도 새로운 시도에 대한 부담감과 중압감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 크기는 우리의 생각 이상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 부담감과 중압감을 이겨내고 계속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 시도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패 여부보다 그 시도 자체에 우리는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렇게 성실한 새로운 도전 자체를 인정해주는 사회적 문화가 조성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경제적 선진국을 넘어 창의로운 나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나 스스로는 과연 얼마나 창의적이고 얼마나 새로움에 도전하고 있으며 또 내 자녀들은 얼마나 자유로운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우리 부모님들이 ‘나는 못 먹고, 못 입고, 못 배워도 우리 아이들은 그래선 안된다’는 신념이 있었듯, ‘나는 주입식 교육, 획일화된 시스템에서 자랐지만 우리 자녀만은 조금 더 자유롭고 창의로운 사고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환경을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이는 부모뿐이 아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조금만 더 새로운 생각들을 시도한다면 성공 여부와 경제적 가치를 떠나 우리 삶 자체가 지금보다는 더 풍요롭고 의미 있어지리라 예상한다. 또 이런 개개인의 작은 창의성이 사회 전체의 성숙으로 직결될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창의로운 국가로 만드는 첩경이라 본다.
우리 모두 창의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 노력과 관심, 배려가 충만한 5월이 되길 희망해 본다.
-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 저작권자 2013-04-2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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