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최은철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이 공개공모를 통해 제3대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임용되어 10월10일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은철 신임관장은 서울과학관장,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시기획, 운영 전반에서 남다른 기획력과 추진력을 발휘한 것이 이번 임용의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제3대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취임한 최은철 신임 국립과천과학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과천과학관을 스마트기기 등을 통해 움직이는 과학관으로 변모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 또는 학교 등에서 IT기기 등을 활용해 과학관을 관람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과학관을 구상 중이며, 또 과천과학관을 융합, 체험교육을 위한 교육현장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최 관장은 현 과천과학관이 국제적으로 시설, 규모, 콘텐츠 면에서 외국 과학관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 기반 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기획전을 연이어 개최하고, 국·내외 관람객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기기 이용, 움직이는 과학관 만들 계획”
최 관장은 기술고시 16회 출신으로 부산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석사,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기술협력1과장, 대통령 비서실, 우주기술개발과장,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을 지냈다.
다음은 최 신임관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 공개공모를 통해 제 3대 국립과천과학관장에 취임하셨다. 향후 어떤 과학관으로 발전할지 기대가 크다.
“정적인 과학전시보다는 동적인, 가능한 움직이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하면 집, 또는 학교에서 과학관을 활용할 수 있다. 과학관에 있는 많은 정보들을 다양한 기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 전시 내용에 있어서도 변화가 기대된다.
“과학관을 다시 찾아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볼 거리가 있어야 사람들이 오지 않겠는가? 일반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겠다.”
- 비용이 많이 들지 않겠는가.
“내용을 달리하는 소규모 특별기획전에 치중하겠다. 적은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행사가 가능하다. 관람객들 역시 이 같은 행사들을 원할 것이다.”
- 과학관의 교육기능 역시 매우 중요하다. 구상하고 있는 계획이 있는가.
“과학교육콘텐츠를 보급하려고 한다. 과천과학관에 있는 콘텐츠를 활용할 경우 디지털 세대를 위한 교재들을 제작할 수 있다. 과학관을 체험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교사들이 방과 후 혹은 공휴일에 과학관을 활용할 경우 수백 명의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 과학관을 교육현장으로 개방할 경우 체험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과학관에서는 초·중·고교 교사들과 함께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협의를 통해 과학관을 교육현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과학관에서 교육이 진행될 경우 융합, 창의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과천과학관의 수준을 평가한다면.
“최근 프랑스, 영국 등 외국 관계자들이 과천과학관을 방문해 크게 놀라고 있다. 시설, 규모, 콘텐츠 등에서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문제는 전시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다. 외국에서는 이 문제를 과학관을 위한 기부행사로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한국에서는 기부 문화가 조성돼 있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다.”
- 향후 과천과학관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과천과학관은 아직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이전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과학관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처럼 과천과학관을 내·외국인 관광명소로 만들 필요가 있다. 한국의 과천과학관이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과학관으로 성장해나가야 한다.”
- 과학관을 운영하는 최고 경영자로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일은.
“뛰어난 전문인력을 가능한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 그러려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 과학관을 법인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과천과학관의 법인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최은철 신임관장은 서울과학관장,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시기획, 운영 전반에서 남다른 기획력과 추진력을 발휘한 것이 이번 임용의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제3대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취임한 최은철 신임 국립과천과학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과천과학관을 스마트기기 등을 통해 움직이는 과학관으로 변모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 또는 학교 등에서 IT기기 등을 활용해 과학관을 관람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과학관을 구상 중이며, 또 과천과학관을 융합, 체험교육을 위한 교육현장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최 관장은 현 과천과학관이 국제적으로 시설, 규모, 콘텐츠 면에서 외국 과학관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 기반 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기획전을 연이어 개최하고, 국·내외 관람객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기기 이용, 움직이는 과학관 만들 계획”
최 관장은 기술고시 16회 출신으로 부산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석사,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기술협력1과장, 대통령 비서실, 우주기술개발과장,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을 지냈다.
다음은 최 신임관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 공개공모를 통해 제 3대 국립과천과학관장에 취임하셨다. 향후 어떤 과학관으로 발전할지 기대가 크다.
“정적인 과학전시보다는 동적인, 가능한 움직이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하면 집, 또는 학교에서 과학관을 활용할 수 있다. 과학관에 있는 많은 정보들을 다양한 기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 전시 내용에 있어서도 변화가 기대된다.
“과학관을 다시 찾아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볼 거리가 있어야 사람들이 오지 않겠는가? 일반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겠다.”
- 비용이 많이 들지 않겠는가.
“내용을 달리하는 소규모 특별기획전에 치중하겠다. 적은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행사가 가능하다. 관람객들 역시 이 같은 행사들을 원할 것이다.”
- 과학관의 교육기능 역시 매우 중요하다. 구상하고 있는 계획이 있는가.
“과학교육콘텐츠를 보급하려고 한다. 과천과학관에 있는 콘텐츠를 활용할 경우 디지털 세대를 위한 교재들을 제작할 수 있다. 과학관을 체험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교사들이 방과 후 혹은 공휴일에 과학관을 활용할 경우 수백 명의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 과학관을 교육현장으로 개방할 경우 체험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과학관에서는 초·중·고교 교사들과 함께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협의를 통해 과학관을 교육현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과학관에서 교육이 진행될 경우 융합, 창의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과천과학관의 수준을 평가한다면.
“최근 프랑스, 영국 등 외국 관계자들이 과천과학관을 방문해 크게 놀라고 있다. 시설, 규모, 콘텐츠 등에서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문제는 전시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다. 외국에서는 이 문제를 과학관을 위한 기부행사로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한국에서는 기부 문화가 조성돼 있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다.”
- 향후 과천과학관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과천과학관은 아직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이전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과학관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처럼 과천과학관을 내·외국인 관광명소로 만들 필요가 있다. 한국의 과천과학관이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과학관으로 성장해나가야 한다.”
- 과학관을 운영하는 최고 경영자로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일은.
“뛰어난 전문인력을 가능한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 그러려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 과학관을 법인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과천과학관의 법인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 이강봉 객원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 저작권자 2011-10-1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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