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17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고교과학탐구전국대회에서 대구지역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구시지고 김대희ㆍ장해준 학생(2학년.지도교사 조경숙)이 일반고 부문 최우수상, 경신고 박관영ㆍ김현빈 학생(2학년)은 3위에 해당하는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대구과학고 이재민ㆍ허창완 학생과 정세영ㆍ박재영(2학년) 학생 등은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김대희ㆍ장해준 군은 "대회 준비과정에서 정성껏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과학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쏟아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과 지도교사는 앞으로 학생과학 국제교류 행사에 참가하는 자격을 받고 수상결과를 각 대학의 입학사정 자료로 제출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일반계 고교 2팀씩, 과학고 2팀씩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구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대구의 고교생들이 전국단위 과학탐구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대구 과학교육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 (대구=연합뉴스 제공) 홍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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