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교수 3명이 장래가 촉망되는 과학자를 지원하려고 미국 공군과학연구단(AFOSR)이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YIRA)을 수상했다.
12일 미주 한국일보에 따르면 아이오와대 항공우주공학과의 정순조(32) 조교수와 미시간대 기계공학과 이동훈(34) 조교수, 코넬대 전기컴퓨터공학과 서국원(31) 조교수 등 3명은 AFOSR에서 각각 30만 달러씩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YIRA는 올해 미국 전역 210명의 후보 중에서 선발된 3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순조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석·박사학위를 받고 나서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제어시스템과 로봇공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에 자연생물체의 움직임을 소형 비행체에 활용하는 연구로 수상했다.
레이저 계측의 고속추진기관 적용 연구로 상을 받은 이동훈 교수는 연세대를 나와 스탠퍼드대에 유학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드웨어를 이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서국원 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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