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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현 객원기자
2005-08-08

“따뜻하고 행복한 인터넷 세상 만들겠다” 취임 1주년 맞은 송관호 한국인터넷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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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행복한 인터넷을 위한 거버넌스 차원의 연구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인터넷 대표기관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양한 변화의 바람에 대한 만반의 준비로 10년, 20년 후 대한민국이 네트워크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지난 달 3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한국인터넷진흥원(NIDA)의 송관호 원장(55)은 인터넷 대표기관에 걸맞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본연의 역할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의 대사회적 영향에 대한 화두를 던지기 위해 인터넷 이슈반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인터넷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인류를 위한 네트워크로 거듭나는 방법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송원장과의 일문일답.


▲ 인터넷진흥원이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소감은?


“작년 7월 30일, 인터넷주소자원에관한법률에 의거해 진흥원이 탄생한 지 벌써 1년이다. 감회가 새롭다. 정보화 시대의 첨병으로서 미래 네트워크 사회를 건설하는 중심에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유사한 업무이지만 민간영역에서 업무를 하다가 공공영역으로 옮기면서 많은 행정업무가 부가된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 비해 약 30% 가량 효율성이 떨어질 정도이다. 하지만 직원들의 땀과 노력에 힘입어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외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격려를 해주었다.”


▲ 인터넷정보센터에서 인터넷진흥원으로 승격되었는데. 의미를 찾는다면?


“미래가 다른 시대와 구별되는 것은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네트워크 시대라는 점이다. 상품의 생산과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RFID시대가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홈 네트워킹, 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외에도 우리 생활 모든 분야가 유비쿼터스 시대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진흥원 승격의 의미는 인터넷이 국민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또한 물과 공기처럼 국민 모두가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공공재로 인식되었다는 증거다. 공공재를 맡을 대표기관이 필요하고 앞서 말한 것처럼 그 중요성이 미래에 더욱 클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전담할 기구가 필요했다고 볼 수 있다.”


▲ 지난 1년 동안 NIDA는 활발한 활동을 많이 해왔다. 두드러진 성과는?


“지난 1년의 성과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체질개선, 둘째는 기본계획 수립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DNS의 안정적 운영과 차세대 인터넷 주소자원의 연구개발, 다양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활동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인터넷주소자원에관한법률과 진흥원의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국회와 정부를 쉴 새 없이 다녔다. 또 내부적으로는 조직개편을 통해 대외협력강화, 공공적 기능중심, 차세대 인터넷의 적극적 연구 등의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NIDA의 3개년 기본계획이 수립되었다.”


▲ 향후 NIDA의 운영방향과 포부는?


“지금까지 국제협력이나 IP주소자원, KR도메인 확보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이고, 올해 ‘인터넷주소자원개발ㆍ이용촉진 및 관리기본계획’이라는 3년 계획도 수립되었다. 기본업무와 기본계획에 충실한 것이 우리의 1단계 목표이다.

나아가 따뜻하고 행복한 인터넷을 위한 거버넌스 차원의 연구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인터넷 대표기관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을 크게 키우기보다는 ‘작지만 강한 조직’을 목표로 다양한 변화의 바람들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10년, 20년 후에도 대한민국이 네트워크 강국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NIDA의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사이버공간 ‘인터넷’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도록 조언을 해준다면?


“기술에서 시작된 인터넷이지만 이제 인터넷은 패러다임 차원의 변화를 일으켜왔고 앞으로도 인류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근 인터넷의 역기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가 인터넷을 잘못 사용한다거나 문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앞서 있기에 먼저 경험하는 문제들이다. 역사 속에 면면히 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특성은 끈기와 배려이다. 세계를 놀라게 한 IMF 위기극복의 정신을 이어서 지금의 여러 가지 문제들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최동현 객원기자
저작권자 2005-08-0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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