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정국현 삼성전자 디자인 경영센터 전무, 양해우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소장등 한국인 4명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비즈니스위크지(誌) 아시아판이 선정한 `2005년 아시아 스타 25인`에 선정됐다.
비즈니스위크는 황우석 교수에 대해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개척자로 한국의 유명 정치가도 대중스타도 아니지만, 요즘 그에 못지 않은 인기와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명인사라고 소개했다.
또 정통부 진대제 장관은 한국의 공무원 사회에서 아주 드문 인물이며, 정통부를 하나의 기업으로 변화시킨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정국현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전자가 2001년 이후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IDEA상을 19개나 받도록 이끈 주인공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양해우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소장을 한국 정부관료들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는데 일생을 바친 인물로 평가하며 지금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을 향상시키는데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2005년 아시아의 스타 25인`에 선정된 인물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판유 중국 국무원 산하 환경보호당국 부국장, 마니 샨카르 아이야르 인도 석유장관, `상하이 드림`을 만든 중국의 왕 샤오슈아이 감독, 와타나베 가스아키 도요타 사장, 마치다 가추히코 샤프 사장, 미쓰비시도쿄 파이낸셜그룹 사장인 노부오 구로야나기 등이다.
지난 해에는 천정배 법무장관(당시 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김범수 NHN 사장, 김순택 삼성 SDI 대표이사 등 3명이 `아시아 스타` 선정된 바 있다.
- 이종화 기자
- 저작권자 2005-07-0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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