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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프랑스 방사선 학회 기 프리자 사무국장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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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프랑스 방사선 학회 사무국장직을 맡고 계신데요. 조르쥬 샤르파크의 발명에 기초를 두고 있는 EOS테크닉에 의해 최근 얻어진 결과들은 방사선 역사에 있어 결정적인 단계가 되는 것인가요?


그 질문에 답을 하긴 좀 이른 것 같습니다. 모든 가정을 해 볼 때 또 환자들에게 노출되는 방사선의 양을 줄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척추측골에 문제가 있는 어린 환자들처럼 반복적으로 X-선 촬영을 해야만 하는 환자들에게만 부분적으로 해당되는 발전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런 어린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젝트 작업을 했던 것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같은 기술은 앞으로 척추나 뼈, 관절 병리학만의 범위를 넘어서서 그 이상의 많은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어떤 발전들을 전망하고 계신가요?


사실 방사선 양을 줄이는 것과 그에 따른 척추와 골격에 초래될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또 다른 발전들도 이미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고안해 낸 사람들이 방사선 양을 줄이지 않는 것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이 기술의 감도는 우리가 현재 인체 각 기관 조직들로부터 얻어내고 있는 이미지들을 훨씬 개선시켜 더 세밀하게 보고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한 예로 암 연구에 있어 이 같은 연구는 유용할 것입니다. 특히 유방조영촬영에 의한 유방암 조기 진단의 효율을 상당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그렇다면 방사선 검사에 있어서 방사선 양을 줄이는 것이 우선은 아니라는 것인지요?


방사선 양을 줄이는 문제가 우선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 환자들 가운데 일부에 관계되는 것입니다. 다른 환자들에게는 기대되는 효과와 감수해야할 위험 사이의 관계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주 방사능으로 인해 장거리 항공기의 비행은 폐 X-선 사진보다 훨씬 더 심각한 방사능 노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당장 방사선 양을 줄이는 것이 우선은 아닙니다.


- 르몽드 2005년 2월 16일자, 장 이브 노 기자

번역정리 = 임한나 객원기자
저작권자 2005-02-1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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