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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최요한 객원기자
2005-01-23

"과학주권 한국, 첨단도시 대전" 김창환 대전시 경제과학국장...대덕R&D특구의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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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 대덕R&D특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됐다. 그때 가장 기뻐했던 사람 중의 한 명이 바로 김창환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이었다.


김 국장은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이틀전인 28일 국장으로 전격승진했다. 그 이전까지 그는 과학기술과장을 맡아왔다. 그는 과장직을 수행하면서 대덕R&D 특구지정을 위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실천했고 대응논리를 개발해왔다.

그는 대전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8개분야 22개사업을 발굴해 핵심산업으로 육성했으며 첨단산업진흥재단과 전략산업기획단을 설립해 효율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대덕R&D특구의 일등공신인 김창환 국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앞으로의 경제과학 정책은?


"대전시의 전략인 4+4정책을 추진할 생각이다. 앞의 4는 전략산업으로 IT와 BT, 첨단부품소재, 메카트로닉스이며 뒤의 4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유비쿼터스, 국방산업, 첨단문화산업, 원자력 및 항공우주산업 등이다. 4+4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이밖에도 기업과 연구소, 학교 등 대덕연구단지내 각 기관들이 원활한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각종 네트워킹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개최했던 중국, 일본, 한국 등 3개국이 함께한 '환황해권 경제과학기술교류' 모임이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이같은 행사는 대덕연구단지가 발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글로벌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유비쿼터스 사업에도 관심이 있는가?


"앞으로 사회는 유비쿼터스 사회로 갈 수 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이에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정통부에서 5천억원을 들여 진행중인 서울 상암과 인천 송도를 엮는 유비쿼터스 사업에 대전을 추가해 트라이앵글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U(유비쿼터스)-트라이앵글'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


▲ 대덕R&특구와 관련 대전시가 꼭 해야할 일은?


"올해 대덕R&D특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특구지원본부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지원본부 기획단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청 13층에 사무실도 별도로 만들었다.

지원본부는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만들고 끌어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잘 만들어야 한다. 공청회를 열고 지역 산학연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어 착실히 만들어 나가겠다. 대덕R&D특구는 대전시가 제대로 만들겠다."


▲ 클러스터 형성방안은?


"대전시의 캐치프레이즈는 '과학주권 한국, 첨단도시 대전'이다. 이는 과학기술에 대한 부분은 외국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대덕밸리에는 이미 3개의 클러스트가 형성됐다. BT클러스터를 비롯해 부품소재클러스터, 나노메카트로닉스클러스터 등이다. 오는 26일 IT클러스터가 결성되면 핵심주요 4개 클러스터는 완결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들 클러스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 산학연 연계프로그램은?


"현재 한남대, 대전대, 배재대 등 지역대학들이 대덕연구단지로 들어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학교의 학문과 기업의 노하우가 합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대덕연구단지가 한쪽 벽만 바라보고 연구만 했다면, 앞으로는 대덕연구단지를 산학연간 협력을 통해 상업화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만들겠다."

대덕=최요한 객원기자
저작권자 2005-01-2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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