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는 지금보다 더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인지하고 있어야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그 경계의 붕괴’라는 책을 발간한 다음커뮤니케이션 김지현 이사는 “현재 모든 것이 온(on)이 되는 세상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세상
김지현 이사는 스마트폰 이후의 세상의 변화를 네 가지로 요약 설명했다. 첫 번째는 사물인터넷이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신발, 옷 등 점차 인터넷과 연결된 사물이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 모델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두 번째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특징이다.
사실 변화는 벌써 급속도로 진행 중에 있다. 예전에는 기기 판매회사였지만 지금은 서비스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신중인 곳이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에서는 전자책 기기인 킨들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그러나 킨들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주로 아마존 스토어를 통해 콘텐츠, 서비스 광고를 팔아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세 번째로 포스트 스마트폰 세상은 제조 2.0 시대이다. 아주 오랜 과거에는 장인이 디와이아이(DYI)하는 시대였다. 산업혁명 이후에는 분화되어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다시 과거로 회귀했다. 3D 프린터가 그 예이다. 디지털을 이용해 스스로 만들어내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가내수공업 시대라고도 말할 수 있다.
네 번째 특징은 산업 간 경계 붕괴이다. 단지 제조 분야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 기업이었다. 그러나 지금 구글을 보면 ‘구글 글래스’를 만드는 제조업체이다. ‘파이버’와 ‘슈퍼와이파이’ 등 인터넷 사업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업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지난 ‘구글 아이오(Google IO) 2013’에서 구글은 지메일을 이용해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기업의 산업 정체성이 무너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실, 가상, 환상의 경계도 모호해져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는 산업 간 경계만이 붕괴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 가상, 환상계인 삼계의 경계도 모호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스마트폰 등장 이전, 웹에서 제공되던 지도 서비스는 현실의 공간을 가상으로 들이게 만들었다. 교통정보, 상가정보, 날씨정보,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현실 속 공간을 만나게 해주었다. 구글 아트프로젝트를 통해 루브르 박물관을, 다음 로드뷰를 통해 모니터 속에서 현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현실 속에서 가상의 디지털을 연결하게 해준다. 우리는 24시간 중 지하철, 카페 등의 현실에 온전히 안주하는 시간이 많다. 스마트폰은 바로 이런 시간 속에서가상계와 현실계를 만나게 하는 중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증강현실이 대표적 예다. 스마트폰으로 건물을 비추면 해당 건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나타난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와인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해당 와인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가격, 원산지, 평가 내용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증강현실 기술과 검색기술의 결합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기술은 현실과 가상이 완전히 하나로 통합된다. 가상 속에 펼쳐진 현실공간은 더욱더 실사에 가깝게 될 것이며 실시간으로 동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임이라는 환상의 공간이 3D 안경을 통해 현실감 있게 느껴지는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솔직히 지금의 가상 속 현실은 대개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IT 기술 발전이 현실보다 더욱 현장감 있는 가상 속 현실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현실, 가상, 환상이 하나로 통합되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속)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그 경계의 붕괴’라는 책을 발간한 다음커뮤니케이션 김지현 이사는 “현재 모든 것이 온(on)이 되는 세상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세상
김지현 이사는 스마트폰 이후의 세상의 변화를 네 가지로 요약 설명했다. 첫 번째는 사물인터넷이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신발, 옷 등 점차 인터넷과 연결된 사물이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 모델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두 번째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특징이다.
사실 변화는 벌써 급속도로 진행 중에 있다. 예전에는 기기 판매회사였지만 지금은 서비스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신중인 곳이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에서는 전자책 기기인 킨들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그러나 킨들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주로 아마존 스토어를 통해 콘텐츠, 서비스 광고를 팔아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세 번째로 포스트 스마트폰 세상은 제조 2.0 시대이다. 아주 오랜 과거에는 장인이 디와이아이(DYI)하는 시대였다. 산업혁명 이후에는 분화되어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다시 과거로 회귀했다. 3D 프린터가 그 예이다. 디지털을 이용해 스스로 만들어내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가내수공업 시대라고도 말할 수 있다.
네 번째 특징은 산업 간 경계 붕괴이다. 단지 제조 분야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 기업이었다. 그러나 지금 구글을 보면 ‘구글 글래스’를 만드는 제조업체이다. ‘파이버’와 ‘슈퍼와이파이’ 등 인터넷 사업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업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지난 ‘구글 아이오(Google IO) 2013’에서 구글은 지메일을 이용해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기업의 산업 정체성이 무너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실, 가상, 환상의 경계도 모호해져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는 산업 간 경계만이 붕괴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 가상, 환상계인 삼계의 경계도 모호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스마트폰 등장 이전, 웹에서 제공되던 지도 서비스는 현실의 공간을 가상으로 들이게 만들었다. 교통정보, 상가정보, 날씨정보,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현실 속 공간을 만나게 해주었다. 구글 아트프로젝트를 통해 루브르 박물관을, 다음 로드뷰를 통해 모니터 속에서 현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현실 속에서 가상의 디지털을 연결하게 해준다. 우리는 24시간 중 지하철, 카페 등의 현실에 온전히 안주하는 시간이 많다. 스마트폰은 바로 이런 시간 속에서가상계와 현실계를 만나게 하는 중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증강현실이 대표적 예다. 스마트폰으로 건물을 비추면 해당 건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나타난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와인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해당 와인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가격, 원산지, 평가 내용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증강현실 기술과 검색기술의 결합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기술은 현실과 가상이 완전히 하나로 통합된다. 가상 속에 펼쳐진 현실공간은 더욱더 실사에 가깝게 될 것이며 실시간으로 동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임이라는 환상의 공간이 3D 안경을 통해 현실감 있게 느껴지는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솔직히 지금의 가상 속 현실은 대개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IT 기술 발전이 현실보다 더욱 현장감 있는 가상 속 현실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현실, 가상, 환상이 하나로 통합되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속)
- 김연희 객원기자
- iini0318@hanmail.net
- 저작권자 2013-05-29 ⓒ ScienceTimes
관련기사

뉴스레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