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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가 간다
사이언스 올 제공
2004-10-28

은하의 충돌 [갤러리] 사진으로 만나는 우주-(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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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ssdc.gsfc.nasa.gov/photo_gallery

photogallery-astro-galaxy.html


허블 우주 망원경이 은하계의 충돌 장면을 목격하였다. 이 영상에서는 두 은하들이 충돌하면서 빚어낸 중앙부의 밝게 빛나고 있는 부분부분들의 불꽃 쇼를 볼 수 있게 해주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두 은하들의 충돌에 의한 난파장면을 1000배 정도로 더 밝은 영상을 우리에게 제공해 준 것이다.


이 두 은하는 각각 공식적으로 NGC 4038과 NGC 4039로 알려져 있으며, 마치 동물의 귀모양과 비슷하게 생겼다. 이는 두 은하의 충돌 후 각자 빗나가면서 생긴 중력의 효과로 보여진다.


이 두 은하의 은하핵은 각각 오른쪽과 왼쪽에 밝게 빛나는 부분들이다. 은하의 이런 밝은 형태들은 충돌하기 전에 있던 고유의 영역 속에서 중력과 밀도의 교란으로 충돌 내지는 폭발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별들이 탄생 직후에 혹은 죽음 직전에 여러 곳에서 대폭발 현상을 일으킨 것이다.


특히 파란색으로 빛나는 별들은 대폭발의 현상을 역력히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만일 우리 은하가 다른 외부 은하와 이 지경으로 폭발한다면 지구의 생존권은 보장받지 못한다.


은하의 중력에서 벗어나 태양이 없기 때문에 차갑게 식어 영원한 우주의 미아가 되거나, 인력의 교란으로 인해 태양으로 빨려 들어가 순식간에 생명체가 모두 녹아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다른 천체들에 의해 부딪혀 가루도 남지 않을 것이다.


은하의 충돌은 별들이 충돌하는 것이나, 행성들이 충돌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속도도 빠르고 영향력도 커 그 은하계들 속에 존재할 수도 있었던 모든 생명들을 파멸로 몰고 갔을 것이다.

사이언스 올 제공
저작권자 2004-10-2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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