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 지방에 있든 공장에 직접 가볼 필요가 없다. 증강현실 (AR)안경을 끼고 현재의 공간에서 바로 공장 작업환경 내로 진입한다. 작업반장에게 지시를 내리고 공장을 둘러본다.
가상현실 작업안경에는 사물인터넷 정보가 탑재되어 직원들의 업무를 돕는다. 로봇이 돌아다니며 매장 내 불편을 접수한다. 물건도 척척 옮겨 주고 데이타를 관리하며 최적화 된 재고 시스템을 만들어 낸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IoT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이 '공장'으로 들어왔다.
과거의 '공장'은 안녕, 'e-팩토리'로 제조업의 역사를 다시 쓴다
'블루칼라 직군'이라며 첨단 기술에 밀려 있던 '제조업'이 미래의 첨단 기술 트랜드를 그대로 입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직원들은 비콘(근거리통신기술)이 설치된 작업 공간에서 가상현실(VR)안경을 쓰고 레일에서 내려오는 물건을 안경을 통해 바코드를 찍는다. 각각의 레일마다 각기 다른 업무 지시를 안경을 통해 내려보낼 수 있어 초보자들도 숙련공과 같은 업무효율화가 이루어진다.
인형이나 의류를 만드는 공장에서는 스마트 센서 및 다양한 봉제 생산지표에 따라 각종 데이타가 분석된다. 분석된 데이타를 통해 생산 결과를 작업자는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산업의 특성상 자재순환이 빈번한 창고에서는 모바일 디바이스 API를 통해 쉽게 자재를 순환시키고 불필요한 검색시간을 최소화 하도록 도와준다.
‘개인화 제조 가상공장’은 실제 공장 구축 전에 가상공장 모델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사전 검증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공장에 사용될 디지털 제조설비(3D프린터, 로봇)을 중심으로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다.
IoT의 발전이 가져다 준 제조업의 새로운 청사진
각종 첨단 ICT 기술과 결합된 제조업의 미래를 살펴 본 '오토메이션 월드 2016'이 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더이상 공장이, 블루칼라가 개발도상국의 전유물이 아님을 각각의 부스에서 첨단 기술을 통해 보여주려 했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에서는 사람, 기계, IT가 균형있는 협업을 실현하는 'e-f@ctory'를 선보였다. 최신 정보연계 제품과 각종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기술을 사용해 모니터링-진단-시뮬레이션-빅데이타 분석을 실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인해 제조업의 생산성이 30%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가상현실 작업안경을 개발하고 있는 그린광학 신기술사업부 주성연 주임은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인해 초보자들도 숙련공과 같이 일을 할 수 있게 됨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작업 효율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IT 전문가들은 제조업이 향후 미래에 가장 잠재력 높은 마켓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린다 차이(Linda Tsai) 어드벤텍 총괄 이사는 그랜드볼륨홀에서 열린 '어드밴텍 스마트 시티 & IoT 솔루션 포럼'에서 "맥킨지 조사 결과 2025년에 IoT로 가장 경제적 잠재력 있는 분야가 스마트팩토리 분야였다"고 설명하며 "향후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제조업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은영 객원기자
- teashotcool@gmail.com
- 저작권자 2016-03-1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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