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동물학
대상 : 대학생 및 일반인
과학적 설명 : 왕파리매의 눈을 SEM(LEO-1530)으로 150x 확대해 촬영한 사진이다. 왕파리매는 주로 다른 곤충을 잡아서 체액을 빨아먹는데 사냥감인 다른 곤충보다도 더 빠른 속도와 움직이는 사물의 정확한 포착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왕파리매의 눈은 자신의 몸집에 비해서 매우 큰데 이는 그러한 특징을 잘 반영해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왕파리매의 눈은 다른 곤충처럼 겹눈이며 돌출되어 있다. 곤충의 겹눈은 물체의 움직임을 다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물체의 움직임을 발달한 것이다. 또한 눈 주변부에는 촉수들이 많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촉수는 감각모인데 촉각을 담당한다. 입과 눈이 매우 근접하게 붙어있는 왕파리매의 특성상 사냥감의 형태를 느끼는 감각기관인 촉수가 눈 근처에도 돋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현미경 배율 150배)
주관/미학적 설명 : 밖으로 돌출되어 있는 눈을 촬영하니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의 이미지이다. 색을 입혀보니 돌출되어 있는 왕파리매 눈의 이미지가 일출과 매우 어울리는 것 같다. 시각정보를 전해주는 기관인 눈이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근원인 태양을 닮은 것은 매우 재미있는 것 같다. 포토샵에서 붉은 색을 입힌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왕파리매의 눈을 사진으로 찍을 때 플래시를 터트리면 초록색이던 눈이 붉은색으로 찍힌다고 한다. 왕파리매의 눈은 처음부터 일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충북오송바이오진흥재단, 충북대학교 제공/바이오현미경 사진전 출품작
- 저작권자 2014-01-0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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